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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우수목장 년도별 깨끗한 목장 가꾸기 운동 우수목장 사례입니다.

[최우수상]과감한 투자와 노력으로 미래를 여는 희망의 선진 목장 충북 진천 두레목장

2008년 11월 충북 진천군 최초로 HACCP 지정을 받은 두레목장은

체계적인 친환경 목장으로 인근에 소문이 자자하다. 멀리서 발품을

팔아가며 찾아오는 길손들 때문에 목장을 늘 청결하게 유지하고 있다는

김충래 대표는 과감하고도 계획적인 투자로 오늘의 목장을 일굴 수 있었다며 활짝 웃는다

초기의 투자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김 대표는“투자가 곧 미래”라고 말한다.

두레목장

목장현황, 목장 변천사

목장주의 심성을 느낄 수 있는 정갈한 목장

진입로부터 정갈함이 느껴지는 목장, 입구에 들어서면 물레방아 소리 정겨운 아담한 연못이 길손을 반긴다. 너른 마당 건너에 자리한 축사는 소담한 꽃을 피운 화단이 감싸고 있고, 사방을 둘러싼 탁 트인 평야는 보기에도 시원하다.
두레목장은 아름다움과 청결함을 동시에 느끼게 한다. 목장을 보고 있으면 목장주의 심성을 단박에 읽을 수 있다.
“송아지 한 마리로 시작해 이제는 이름만 대면 다 아는 목장을 만들었으니 이만한 행복도 없을거예요.”
자랑스러움과 뿌듯함이 배어 있는 말투에서 느껴지는 강단과 달리, 김충래 대표의 얼굴에는 수줍은 소년의 미소가 떠올라 있다. 사람 대하기를 부끄러워하는 듯한 모습이 영락없이 순박한 소년이다. 이런 사람이 어찌 목장을 일구며 험한 세월을 살아왔을까 하는 생각마저 들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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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목장 입구에 부모님을 모시기 위한 자택을 별도로 신축하면서 목장입구에 작은 연못을 조성해 손님맞이 휴게공간을 만들었다. 분수대에서 시원한 물줄기가 펴져 나오고 물레방아도 하나 설치해 멋을보탰다. 김 대표는 목장에 붙어 있는 건물 2층에 따로 거주한다.
(우)정말 오랜만에 온 가족이 자택 앞 잔디밭에 마련된 벤치에 둘러앉았다. 해맑게 웃는 엄마의 모습을 닮은 큰아들과 건출한 아빠를 닮은 둘째의 모습이 건강한 가족임을 느끼게 한다.

송아지 한 마리로 시작한낙농의 꿈

김 대표가 낙농과 인연을 맺은 것은 1983년 고등학교 때였다.
고향에서 진천 농고를 다닌 김 대표는 여름방학 때 농가로 실습을 나갔는데, 그곳이 바로 낙농을 하는 목장이었다.
실습은 한 달 동안 했다. 실습했던 농가는 13마리의 젖소를 기르고 있던 소규모 목장이었는데, 한 달이라는 짧은 시간은 운명을 바꾸어놓고 말았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취업을 하면 월급이 고작 10여만 원밖에 안 되는데 목장을 하면 적어도 100만 원 이상은 거뜬히 벌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진로를 결정해버린 것이다. 실제로 실습을 나갔던 목장은 소규모임에도 불구하고 당시 돈으로 130만 원까지 소득을 올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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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목장 측면을 따라 잘 가꾸어진 화단. 노란색의 윈치 커텐과 조화를 이루어 녹색의 나무들과 빨강, 분홍의 꽃들이 만발해 있다.
(우)큰 길가에 인접해 있는 농장 진입로는 아주 널찍하게 만들었다. 농장 방역을 위해 펜스를 두르고 차단방역기를 설치해 출입하는 모든 차량을 소독 처리한다.

진로를 결정한 김 대표는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푼푼이 모은 돈으로 송아지 한 마리를 샀다. 진천 제일의 낙농가가 되리라는 막연한 꿈으로 산 송아지는 보물이 되었다. 일찌감치 군대를 다녀와서 애지중지 키운 송아지가 밑천이 되어 5마리로 불어난 것이다. 김 대표는 그 5마리로 1988년 3월 목장을 시작했다. 군에서 제대한 지 불과 한 달 만에 어엿한 목장주가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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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장 입구 반대편으로 작은 농로가 나 있고 그 길을 따라 조경한 나무들이 즐비하다. 바람 부는 방향이 이쪽이라 빗물이 들어오지 않게 처마를 반대쪽보다는 좀 더 길게 늘어뜨려 놓았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목장은 덕산면에서 시작했다. 그러나 시작은 순탄치 않았다. 젊은 혈기로 장밋빛 미래를 그리며 시작한 목장은 시행착오를 거듭했다. 경제적으로 부유한 편도 아니어서 사료 값을 벌기 위해 품을 팔며 허드렛일을 했고, 등에서 지게를 내려놓을 날 없이 억척같이 일했다. 친구들은 그런 김 대표를 보면서 혀를 찼다. 공장에라도 취직해서 사는 게 나을 텐데 왜 생고생을 하느냐는 것이었다.
김 대표는 손가락질을 하건 말건 뚝심 하나로 버텼다. 반드시 성공한 모습을 보여주리라 굳은 각오로 오로지 소들만 보고 살았다. 그 결과 낙농에 대해 서서히 깨치며 전문가가 되었고, 번듯한 목장 하나를 임대해 제법 규모도 갖출 수 있었다. 그리고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는 말처럼 마침내 성공이라는 열매를 딸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다. 임대 목장에서 자리를 옮겨 시작한 목장이 혁신도시로 개발되면서 보상금이 주어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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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축사 외벽을 따라 촘촘히 설치된 스테인레스 2구 음수조. 빗물방지 차양을 낮게 설치하고 그 바깥에는 윈치 커텐이 있어 비바람이 강할 때를 대비했다. 음수조 사이사이에는 작은 화단을 설치해 자연의 분위기를 살렸다.
(우)자택 옆으로 저장용 사료 창고가 있고, 농장 끝에 별도의 사료사를 두어 갓난송아지사를 겸하고 있다. 내부를 훤히 볼 수 있는 투명창으로 벽면을 구성해 햇빛도 잘 들고 통풍도 잘된다.

진천군 최초로 받은 HACCP 지정

보상금은 오랫동안 꿈꿔왔던 목장을 만들 수 있는 밑천이 되었다. 김 대표는 평소 목장을 새롭게 하면 과감하게 투자를 하여 현대적인 시설을 갖추어놓고 하리라 마음먹고 있었다. 무엇보다 축사를 튼튼하게 짓고 철저한 관리 시스템을 만들리라 생각하고 있었다. 그렇게 만든 목장이 지금의 두레목장이다.
2008년 4월 완공한 두레목장은 시작할 때부터 지역 언론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인근에서는 볼 수 없는 최신식 친환경 목장을 만들었으니 당연했다. 나아가 11월에는 목장 문을 연 지 7개월도 안 되어 HACCP 지정을 받았고, 이어 무항생제 인증까지 받았다. 이 모두 진천군에서는 처음으로 받은 것이었다.
“축산물 수입 개방 시대에서 살아남으려면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목장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목장 설계 단계부터 HACCP 지정은 물론이고 모든 것을 염두에 두고 만들었지요. 처음에 확실하게 투자해서 재투자하는 비용을 들이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만들었는데, 우리 목장은 재투자하는 데 별로 비용이 들지 않습니다.

 

축사 관리는 CCTV를 통해 원격 시스템으로

처음 시작할 때 확실하게 한다는 철칙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 축사도 그 철칙으로 지어졌다.
두레목장의 축사는 직사각형 구조로 되어 있다. 축사는 중앙 통로를 중심으로 한쪽은 착유우 운동장, 한쪽은 육성우와 건유우 운동장으로 되어 있고, 운동장은 분리되어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한 동으로 이루어져 있다. 아기송아지부터 출발해 착유우까지 한 바퀴 빙 둘러보는 구조로 되어 있는 것이다. 중앙통로를 통해 관리하기 때문에 이동거리가 짧아서 관리하기도 쉽고, 규모에 비해 손이 많이 안 가는 시스템이다.
축사와 이어져 있는 사택 2층 거실에는 대형 유리창을 만들었다. 이를 통해 축사 전체를 한눈에 파악하고 관리한다. 축사에 CCTV를 설치하고서 이를 모니터로 살피며 원격으로 관리하고 있는 것이다. 줌(zoom) 기능이 있어 한 마리 한 마리 모든 소를 세세하게 관찰할 수 있는데, 발정 관리까지 모니터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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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김대표 가족의 생활공간은 농장 축사 착유실 위층에 마련돼 있다. 이곳 거실 한쪽 벽면의 창은 축사 전체를 내려다볼 수 있는 구조로 되어있다. 잘 보이지 않는 공간은 CCTV를 설치해 24시간 유우들을 관찰한다.
(우)높은 천장 구조와 더불어 환기 및 바닥을 말리기 위한 팬들이 차곡히 경사지게 설치되어 있다. 편하게 엎드려 쉬고 있는 유우들이 많은 걸 보니 현재의 환경에 아주 만족하고 있다는 뜻이다.

사면 개폐장치로 늘 청결한 운동장

무엇보다 김 대표는 동물복지 면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래서 착유우 1두당 운동장은 10평 정도로 넓고, 아침저녁으로 하루 2번 분뇨를 걷어내어 질퍽거림이 없이 쾌적하다.
사면에 개폐장치가 되어 있는 운동장은 바닥 습기를 최대한 줄여서 청결함을 유지한다. 사방이 탁 트인 평야라서 통풍도 잘 되고 환기 걱정도 없어 축사 특유의 악취가 나지 않고, 냄새는 생균제를 먹여서 없앤다. 그리고 축사는 중앙 10m, 양쪽 5m의 H빔으로 튼튼하게 뼈대를 만들어 태풍이 불어도 끄덕 없을 정도로 견고하다. 또한 이중 커튼을 설치하여 폭우가 내리고 비바람이 불어도 들이치지 않는다.
사료는 발효시킨 맥주보리와 건초, 연맥, 영양제, 간기능 강화제 등을 섞어서 비빔밥을 만들듯이 배합기로 만들어 쓴다. 그리고 미네랄과 소금, 중조는 늘 비치하여 소들이 언제든지 먹을 수 있도록 한다.
두레목장은 3,000평 규모의 조사료포를 가지고 있다. 목장에서 2~3km 떨어져 있는 조사료포는 애초에 여기다 목장을 지으려고 허가까지 받아놓았던 터였다. 그러나 주민들의 반대로 축사를 짓지 못하고 조사료포로 쓰고 있는데, 지금은 8:2 정도로 수입 건초를 쓰고 있어 자급률이 떨어지지만 앞으로 3,000평 정도의 조사료포를 더 확보하고 자급률을 5:5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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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는 발효시킨 맥주보리와 건초, 연맥, 영양제, 간기능 강화제 등을 배합기로 섞어 만들어 쓴다. 여기에 사용하기 위한 맥주보리를 농장 한켠의 공간을 활용하여 대형 물통에 담아 발효시키고 있는 모습이다.

연간 두당 산유량 12,000kg 이상 달성

두레목장은 매일 철저하게 관리하는 운동장 덕에 착유실이 청결하다. 운동장이 질척거리지 않아서 소들이 늘 깨끗한 상태로 착유실을 드나들기 때문이다. 2열 6두 헤링본 시스템을 갖춘 착유실은 매주 소독을 한다.
방역과 소독은 주기적으로 한다. 축사에는 이엠(EM)을 살포하고 있는데, 이엠은 전국적으로 번진 지난 구제역 사태 때 효과를 보았다는 소식을 듣고 사용하고 있다. 그리고 살충제는 될 수 있으면 사용하지 않고 해충을 구제한다.
두레목장은 작년에 종축개량협회로부터 우수목장상을 받았다. 연간 두당 산유량을 12,000kg 이상 달성하여 상을 받은 것인데 전국적으로 상위 목장이라는 것을 인정받은 것이다. 이는 사람보다 소가 우선이라는 철칙으로 목장에 아낌없는 투자를 하여 거둔 결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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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어느 한군데 흠잡을 곳이라고는 보이지 않를 정도로 바닥과 천장 모두 깨끗하다. 이런 노력으로 연간 두당 산유량 12,000kg 이상을 달성하여 종축개량협회로부터 우수목장상을 수상을 한 바 있다.
(중) 착유실내에 온도조절을 위한 대형 에어컨도 설치되있지만 착유실 입구에 에어커텐까지 설치하여 위생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우) 꽤 넓은 공간을 원유냉각실에 할애하여 더러워질 수 있는 여지를 근본적으로 배제했다. 바닥과 벽을 타일로 마감처리했는데 위생관리를 위하여 아낌없는 투자가 진행된 것이다. 입구에 조그마한 냉동고안에 시원한 음료가 항시 비치되어 있다. 원유차량 기사나 기타 목적으로 방문하는 손님을 위한 작은 배려다.

분료연료화 장비로 모든 우분을 연료화한다

계획적인 투자는 관리적인 측면에서도 빛을 보고 있다. 두레목장은 질병이나 사고가 거의 없을 정도로 관리가 철저한데 이는 전문분야별로 수의사들의 컨설팅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두레목장은 수정, 발굽, 초음파, 일반치료 등 분야별로 수의사가 따로 있다. 사람도 아프면 증상에 따라 각기 다른 병원을 찾아가듯, 소도 각자의 전문분야 수의사가 관리하는 것이다. 이런 시스템은 질병률 제로를 기록하는 원천이다. 한 달에 2번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수의사들은 발굽관리부터 착유 및 위생 관리에 이르기까지 모든 부분을 꼼꼼하게 관리한다.
두레목장의 남다른 자랑은 우분탄을 자체적으로 만들어 연료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진천군에서 지원한 분료연료화 장비로 목장에서 나오는 많은 우분을 연료화하고 있는데, 한겨울 난방은 물론이고 1년 내내 우분탄을 활용하여 연료비를 대폭 절감하고 있다.
또한 두레목장은 무항생제 인증을 받은 목장이다보니 축분도 인기가 많다. 목장 주변에는 하우스 농가가 많이 있는데 너도나도 거름을 달라고 한단다. 그래서 조사료포에 사용하고 남은 축분은 농가에 주고 있고, 행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는 김 대표가 직접 실어다가 거름까지 뿌려준다. 이런 정 때문에 마을 사람들이 수시로 목장에 들려 참외며, 고구마며 수확한 농작물을 주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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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유우 1두당 10평 정도의 넓은 사육 공간과 하루 2회 실시하는 분뇨처리로 축사 바닥은 항상 쾌적한 상태가 유지된다. 식사를 마친 유우들이 너무나도 여유롭게 휴식을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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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유내강, 내유외강 부부의 찰떡 호흡

김 대표 부부는 충북낙협과 진천낙우회, 남양낙우회 등 지역사회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특히 아내는 이월면 부녀회와 생활개선회 총무를 맡아 누구보다 열심히 활동을 한다. 착유우 20두로 어렵게 목장을 이어가고 있던 시절 서울에서 김 대표만 바라보고 진천으로 온 아내는 매사 적극적이다. HACCP 관리부터 착유, 질병, 유량 관리 등 세심하게 봐야 할 일은 모두 아내 몫인데, 아내가 없었더라면 지금의 목장은 일구지 못했을 것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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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장 끝에서 바라본 축사 중앙통로 전경. 기둥에 낮게 붙어 있는 촘촘한 조명등이 인상적이다.

“목장이라고 해서 푸른 초원에서 그림 같은 집을 짓고 살 줄 알았는데 막상 내려와 보니 일이 너무 힘들고 고된 거예요. 그런데도 남편은 나보다는 소를 먼저 생각하고 아끼니 이런 사람과 살아야 할까 고민을 한 적도 있어요. 그래도 고생 끝에 낙이 온다고 지금 너무 행복해요.”
이제야 비로소 여가도 즐기고 여행도 다닌다는 아내는 목장 일이 즐겁기만 하다.
“저는 머슴이에요. 우리 마님 잘 모시면서 앞으로 퇴비장을 옮기고 운동장을 더 넓혀서 3톤까지 할 생각입니다. 가족노동력으로 할 수 있는 범위에서 목표한 대로 시스템만 갖추어 놓으면 그때는 남부러울 것 없을 거예요.”
지금까지 15억 원 정도를 목장에 투자했다는 김 대표는 앞으로 그려나갈 목장의 미래를 떠올리며 환하게 웃는다. 사람들 앞에 나서기보다는 묵묵히 자기 일을 해 나가는 스타일의 김 대표와 아내는 정반대의 성격을 가졌다. 외유내강의 남편과 내유외강의 아내랄까, 그래서 부부는 찰떡 호흡을 자랑한다.
낙농은 앞날을 길게 보고 초기에 확실한 투자를 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하는 김 대표는 과감한 투자가 곧 앞서가는 경영이라고 말한다. 선투자 없이 후투자만 하다보면 낙농의 재미를 느낄 수 없다는 것이다. 이제는 목장의 규모를 늘려가며 사는 재미만 남았다는 김 대표 부부의 밝은 미래가 보이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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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무항생제 농장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이곳의 퇴비는 인근의 비닐하우스 농가들에게 인기상품이다. 인근 3,000여평 규모의 자가 조사료포에도 활용해야 하기 때문에 항상 수요 대비 공급이 모자란다.
(우)두레농장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퇴비를 가공하여 우분탄을 만들어 연료화 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1년 내내 우분탄을 활용하여 연료 대용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많은 연료비를 절감하고 있다. 우분탄을 만드는데는 연로하신 김 대표의 부친께서 수고해 주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