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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 우수목장 년도별 깨끗한 목장 가꾸기 운동 우수목장 사례입니다.

[최우수상]기본을 지키는 목장… 정리정돈의 달인 경기 화성 참조은목장

목장을 운영하면서 정리를 잘하는 것은 기본이 아닌가 생각하지만

실제로 목장의 여러요소를 잘 정리해두기는 쉽지 않다.

하루에 두 번 착유도 힘든데 목장정리까지 꼼꼼히 하기엔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참조은목장을 찾은 사람은 목장의 정리가 주인의 성격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정리정돈의 달인으로 불리는 김학성 참조은목장 대표의 깔끔한 성격은

목장 정리에서 시작돼 목장환경에서도 드러난다.

냄새가 거의 없는 목장환경과 목장 곳곳에 숨어있는 젖소를 생각하는 시설까지 낙농을 천직이라고 생각하는

김 대표의 성실함이 돋보인다. 안팎이 깨끗한 목장, 참조은목장을 찾아가 보자.

참조은목장

목장현황, 목장 변천사

환기·악취저감에 특히 신경
아이디어·시설투자 ‘본보기’

냄새없는 목장, 목장의 정석을 지킨다

참조은목장. 이름부터 아름다운 이 목장은 우선 목장특유의 냄새가 덜하다. 화성시 장안면에 위치한 참조은목장은 인근에 공장은 물론 인가가 즐비해 있기 때문에 민원으로부터 자유로울 수가 없다. 경기도 지역 내 목장들의 사정이 다 마찬가지겠지만 참조은목장은 최근 이전까지 했기 때문에 주변에서 민원이 들어오지 않도록 항상 신경을 쓴다.
“목장이 마을 진입로에 위치해있어서 악취도 그렇고 환경적으로도 보기에 좋아야 하죠. 목장을 이전하면서 민원 부분에 대한 우려가 워낙 많아서 처음부터 계속 그부분을 신경썼습니다. 그렇다보니 악취가 없는 목장을 만드는 것이 최대 목표였죠.”
2007년에 현재 목장이 위치해 있는 곳으로 이전을 하면서 쿼터도 대폭 늘린 터라 환기와 환경정화에 노력을 다했다. 마을 진입로임에도 지대가 높아 환기가 잘 되는 곳을 일부러 선택했고 환경적인 유리점을 최대한 살리고 인위적인 노력도 더했다.
“목장이 높은 곳에 위치해 있어서 자연풍으로도 환기가 잘 되는 편입니다. 그렇지만 그 말은 역으로 말하면 우리 목장의 악취가 다른 농가나 이웃으로 전파되기도 쉽다는 말입니다. 때문에 자체적으로 악취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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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목장을 이전하면서 지대가 높은 곳을 목장지로 선택했다. 때문에 자연풍으로도 환기가 잘되는 편이지만 미생물을 사료와 퇴비장에 섞어주거나 전기 환풍기 등을 설치해 악취저감과 환기에 최우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화성시농업기술센터에서 일주일에 한번 미생물을 가져다가 사료는 물론 퇴비장에도 종류를 달리해 섞어주고 있다. 이렇게 하면서 분뇨 자체에서 악취가 많이 사라졌으며 부숙이 잘되고 있다.
“또 운동장을 자주 치웁니다. 장마철을 빼면 한달에 한번은 운동장을 치워주죠. 미생물이 들어간 사료를 먹은데다 분뇨에 미생물을 섞어주기 때문에 발효도 잘되고 파리 등의 해충도 덜 꼬이는 편입니다.”
우사 내서 발생하는 가스를 빼주기 위한 인위적인 장치도 달았다. 보통 용마루를 틔우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인데 용마루에 전기로 가동해 공기를 뽑아내는 환풍기를 달았다.
“보통은 자연풍으로 돌아가는 환풍기를 다는데 저는 바람이 안 불어도 돌아갈 수 있도록 전기로 돌아가는 환풍기를 달았습니다. 물론 초기 비용도 더 들고 유지 보수 비용도 발생하죠. 그렇지만 이 환기장치 덕분에 우사에 있는 가스가 많이 빠져나가고 바람 한점 없을 때도 용마루로 공기를 빼주기 때문에 비용대비 효과를 충분히 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아이디어와 과감한 시설투자로 참조은 목장의 환기는 A급이다.
“환경감시단원들이 가끔 저희 목장을 찾으면 ‘여기만큼만 하면 누가 목장 들어오는 걸 반대하겠느냐’고 말합니다. 저희가 들어온 다음에 목장에 대한 인식이 좋아지면서 목장 몇 개가 실제로 이전하기도 했구요. 이런 주민들의 믿음에 보답하도록 더욱 잘 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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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참조은목장은 장마철을 제외하면 한달에 한번 운동장을 치워준다.
(우)용마루에서 공기를 빼주는 환풍기. 자연적으로 돌아가는 환풍기가 아니라 바람이 없을 때는 전기로 환풍을 시켜주는 장치다.

착유장·대기장 요철, 젖소 입장에서 세심하게 배려

낙농은 생물을 다루는 업이다. 매일 하루 두 번 젖소를 대하고 직접 착유를 하다보니 젖소에 대한 이해와 애정이 목장의 성 적을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김 대표는 그런 면에서 젖소의 생리를 잘 이해하고 작은 부분까지 신경쓰는 세심한 축주다. 참조은목장의 착유장과 대기장 은 일반적인 목장의 바닥과 다르다. 육안으로 봐도 구별되는 요철이 있다. 시공의 실수가 아니라 김 대표가 직접 의도해 지시 한 사항이다.
“착유소들이 건유칸에 있을 때는 톱밥우사에 있습니다. 그러다가 분만을 하고 착유를 하러 오면서 착유장과 대기장에서 시 멘트 바닥을 만나게 되죠. 처음 대하는 시멘트 바닥에 적응이 안돼 넘어지는 젖소들이 더러 있더라구요. 그래서 이부분을 해 결하기 위해 고민 끝에 2년전 대기장과 착유장에 시멘트로 요철을 만들었습니다. 대기장과 착유장 바닥을 울퉁불퉁하게 한 것 뿐인데 이것만으로도 젖소들이 넘어지는 일이 없더라구요. 작은 부분이지만 정말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다른 목장에도 말해주고 싶을 만큼 작지만 좋은 아이디어더군요.”
사료허실과 곰팡이 발생을 막기 위해 사료조에 설치한 스테인레스도 김 대표의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부분이다. 2년 전 얇 은 스테인레스를 사료조에 씌워 시공했다.
“그 전에는 시멘트로 된 사료조였죠. 타일로도 해 봤지만 구석구석 곰팡이균이 발생하더라구요. 여름에는 아무리 깨끗이 해도 곰팡이가 발생했죠. 그래서 고민을 하다가 스테인레스를 깔았습니다. 우레탄이나 고무, 장판을 까는 목장도 많은데 스테인레스는 그에 비해 더 깔끔하고 유지기간이 긴 편입니다. 시공 비용도 그리 많이 들지 않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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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착유장으로 들어가기 전에 착유소들이 대기하는 바닥은 요철형태라 젖소들이 미끄러지지 않는다
(우)착유장에도 요철이 있는 타일을 특별히 선택해서 깔았다. 젖소들이 넘어지지 않게 하기 위한 아이디어였다.

정리정돈의 달인, 어느 하나도 지나침 없어

김 대표의 주변사람들은 김 대표가 어떤 사람이냐고 묻는 질문에 하나같이 ‘꼼꼼한 사람, 정리를 잘하는 사람’이라고 답한다. 스스로도 정리를 잘하는 편이라고 대답하는 김 대표는 정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불안할 정도다.
“착유를 하고도 착유장이 젖소가 들어가기 전 상태로 깨끗하게 정리되지 않으면 불안합니다. 아무래도 우유를 짜는 깨끗해 야 하는 곳이니까요. 그래서 늘 목장의 구석구석을 정리하려고 노력합니다. 목장이 깨끗하고 정리가 잘 돼 있으면 기분도 좋고 일의 효율도 올라가죠. 제가 기분이 좋은데 젖소도 기분이 좋지 않을까요.”
꼼꼼한 그의 성격은 목장관리에서도 드러난다. 부산물이나 목장에서 발생하는 파지 하나도 허투루 버리는 일이 없다.
“목장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이나 파지는 모아서 고물상에 넘깁니다. 보통 귀찮아서 고물상이 와서 치우도록 하고 그대로 넘기지만 저는 제가 고물로 바꾸다보니 그 돈으로 목장에 필요한 기구까지 산적도 있습니다. 작은 것 하나도 넘기지 말자고 생각한 게 모여서 목장 경영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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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사료조에 비닐이나 우레탄을 깐 곳은 있지만 스테인레스를 깐 목장은 드물다. 약간의 비용과 농장주의 성의가 있으면 목장의 환경은 달라질 수 있다.
(우)김학성 대표와 부인 고향례 씨.

도시형 목장, 조사료 자급률은 낮아

보통 낙농목장의 경영효율은 조사료 자급률을 높여 경영비를 줄이는 것이 보편화 돼 있다. 그렇지만 참조은목장이 위치한 경기도 화성시는 경기 인근의 목장이 그렇듯 조사료포를 넓히기가 어려운 편이다.
“아무래도 자급률은 낮은 편이죠. 지금 조사료 자급률이 한 50% 됩니다. 조사료포가 3만9,600㎡(1만 2,000평)인데 그중 2/3가 임대 조사료입니다.”
자가조사료포 1만3,200㎡(4,000평), 임대 조사료포 2만6,400㎡(8,000평)에서 여름에는 수단을, 봄·가을에는 연맥을 재배한다. 동절기엔 호맥을 재배해 땅이 쉬지 않도록 하면서 최대한의 조사료를 생산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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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약품을 정리하는 선반 정리정돈이 잘돼있다.
(중)사료포를 쌓아두는 곳도 정리정돈을 통해 들어오고 나가는 사료의 양까지 체크할 수 있다.
(우)약품을 정리하는 선반 정리정돈이 잘돼있다. 목장 곳곳을 쓸고 닦아 위생청결에 신경을 쓰고있다.

“경기지역에서 목장을 하다보니 조사료 자급률을 올려서 경영효율을 높인다는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유사비를 줄이는 방식이나 새는 돈을 막는 방식으로 경영 효율을 높이죠.” 이를 위해 기록한 경영일지는 서울우유협동조합에서 분석결과 우수평가를 받았다.
“자가 TMR을 생산하는 것도 경영효율을 높이는 노하우 중 하나가 됐죠. 보통 물을 섞어서 TMR을 배합하는데 저는 물을 섞지 않습니다. 오로지 엔실리지로 수분을 맞춥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자가 TMR은 영양으로만 꽉 채워져 있는 ‘참조은목장’표 영양 사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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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그때그때 필요한 사료는 사료조 근처에 쌓아둔다.
(우)조사료포를 쌓아두는 곳도 비닐벽을 설치해 습기관리를 한다.

퇴비장에 달려 있는 6개의 선풍기

참조은목장의 퇴비장 천장에는 6개의 선풍기가 달려있다. 퇴비장의 선풍기 설치도 드문데 참조은목장의 퇴비장에는 면적에 비해 많은 선풍기가 달려있다.
“퇴비가 의외로 잘 마르지 않더라구요. 퇴비가 수분이 많아서 냄새도 더 많이 난다는 생각에 선풍기를 달았습니다. 퇴비가 쌓이면 좀처럼 마르지 않더라구요. 그런데 선풍기를 달고나서 퇴비의 상태가 더욱 좋아지고 수분도 금방 날라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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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기간에도 퇴비장의 선풍기는 역할을 톡톡히 한다. 선풍기를 단 지 2년 정도 됐는데 이미 시설비는 뽑았다고 생각한다는게 김 대표의 말이다.
“분뇨가 덜 진 것도 그렇지만 파리가 덜 꼬이더라구요. 또 건조가 잘 되니까 퇴비의 부피도 줄었습니다.”
7년 전부터는 영농조합법인과 계약을 맺어 일부를 제외하면 퇴비 전량을 법인에서 가져가고 있다. 참사랑영농조합법인과 조일영농법인 등 두 법인과 협약을 맺어 법인이 직접 작업을 하고 퇴비장을 일년에 한번 치워준다. 때문에 노동량이 대폭 줄어들었다. 이들은 퇴비를 가져가는 대신 조사료 작업을 해주고 비용을 감해준다. 자가조사료포에 살포하는 것을 제외하면 법인에서 처리하기 때문에 퇴비문제 걱정이 줄었다.
“일단 노동력이 많이 줄었죠. 일이 줄면서 그 시간을 목장에 오롯히 쓰니까 그 부분도 정말 도움이 됩니다.”

목장시작 4개월 만에 부친상… ‘주경야독’하며 위기 극복

1977년 김 대표의 선친이 젖소 4마리를 분양받아 목장을 시작했다. 목장을 시작한지 4개월만에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아래로 동생 세명과 목장은 오롯이 김 대표의 몫이 됐다.
“그 때가 17살이었습니다. 어린나이였지만 동생들과 목장을 모른척 할 수 없었죠. 꿈이 많았는데 졸지에 목장을 이어받게 됐습니다. 낙농의 ‘낙’자도 몰랐지만 그때부터 목장일을 배우면서 꾸려나갔죠. 주경야독이랄까. 학교를 다니면서 목장을 꾸려 결국 지금의 참조은목장을 만들었습니다.”
목장을 꾸려 동생 3명을 모두 대학에 보낼 정도로 억척인 김대표는 이후 낙농을 천직으로 알고 목장을 일궈 나갔다. 밤낮 을 일한 덕에 목장을 현 위치로 이전하고 쿼터도 대폭 늘렸지만 또 한번의 위기가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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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경기도에 위치한 도시인근에 위치한 만큼 조사료자급률은 낮은 편이다.
(우)참조은목장의 퇴비장에는 천장에 6개의 선풍기가 달려있다. 선풍기를 설치한 이후로 해충도 줄고 악취도 줄었으며 무엇보다 분뇨가 잘 마른다.

“2007년 목장을 이전하고 쿼터를 늘리면서 착유시설도 모두 현대화했죠. 노동력도 줄이고 나름 선진화된 목장을 만들어 보려고 했는데 오히려 발목을 잡더라구요. 기계가 맞지 않아 대실패를 했습니다. 체세포가 올라가고 전에는 없던 유방염이 발생했죠.”
이후 고전을 거듭하며 젖소를 대폭 교체하고 후보소도 넣으면서 컨설팅을 받기도 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다. 20년 목장경력에 참담한 심정이었지만 처음부터 배운다는 생각으로 주변 농가에도 적극적으로 도움을 청했다. 결국 목장은 정상화됐고 김 대표는 승리했다.
“저는 승리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17살때부터 목장을 경영했고 낙농이 천직이라고 생각했죠. 그리고 저의 그 꾸준한 노력이 이제 조금씩 결실을 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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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사에는 턱을 만들어 우분이 흘러넘치지 않게 했다. 때문에 목장은 늘 깨끗한 상태를 유지한다.
(우)퇴비장에도 둔턱을 둔 것은 드문 경우. 참조은목장은 이런 부분까지 놓치지 않고 있다.

화성시는

화성시는 844㎢의 면적으로 서울의 1.4배에 달하는 총면적을 가지고 있다. 8개동 3개읍 10개면으로 이뤄진 화성은 경기도에서 2번째로 큰 시다. 지역경쟁력 평가 전국 기초생활권 시군 중 종합 1위를 차지한 화성시는 최근 10년간 인구증가가 전국 1위로 인구수 전국 기초시군 중 13위를 차지하고 있다.
19만6,596세대 52만6,505명이 살고 있는 화성은 이 중 8만3,370명이 농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전체 인구의 16%를 차지한다. 가축사육현황으로 낙농가 410호에서 2만9,030마리, 한우 977호에서 2만6,065마리, 양돈 96호가 14만617마리, 양계 197호에서 550만8,725마리 가량을 사육하고 있다.
참조은목장이 있는 장안면은 화성시 전체의 9.8%에 해당하는 면적으로 10개 면중에서도 큰 편에 속하며 남양간척지를 중심으로 한 광활한 농경지에 우수한 품질의 미곡을 생산하는 곡창지역이다. 특히 지역적으로 축산농가가 다수 분포한데다 사질 양토에서 맛좋은 알타리를 주로 생산한다. 완만한 지형으로 대단위 아파트 단지 입주와 조암시가지가 접하고 있고 도시지역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

후대에 자랑스런 목장으로

김 대표는 참조은목장을 더욱 크고 멋지게 꾸려나가고 싶다. 어렵게 키워온 목장인만큼 후계에게도 쉽게는 물려주지 않을 생각이다.
“지금 아들이 농협대학을 졸업하고 지역축협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다들 빨리 목장에 들어오게 하지 뭘 하냐고 하지 만 저는 본인이 직장생활을 해보고 사회의 쓴맛을 알아야 목장일에도 자부심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수익적인 면이 아니더라도 낙농업은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일해야 하기 때문이지요. 지금은 아들의 트레이닝 기간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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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장 이전 초기에 소들의 스트레스가 심해져 유질성적이 떨어졌었다. 컨설팅을 받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노력해 목장은 정상화됐다.

후계에게는 혹독한 사회의 맛을 보게 하고 그 동안 김대표는 후계에게 부끄럽지 않은 목장을 만들어 놓겠다는 생각이다.
“내가 평생을 바쳐온 목장이니까 아들에게 물려주겠다는 게 아닙니다. 내가 자신있게 키워온 곳이고 물려줄 자신이 있기 때문에 물려주겠다는 겁니다. 낙농에 미래가 있다는 생각으로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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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는 어렵게 키워온 목장인 만큼 후계에게 쉽게 목장을 물려주지는 않을 생각이다. 후대에도 자랑스러운 목장이 되는 것이 김 대표의 최대 목표다.

선정위원단 현지심사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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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사, 사료 저장고, 급수기, 착유장 등 목장과 주변 정리가 매우 잘돼 있다.
• 식재수와 화단 등 조경이 잘된 편이며 환경미화에 신경을 많이 썼다.
• 퇴비사에 선풍기가 설치돼 있고 우사에 환풍기를 설치하는 등 환경정화가 훌륭하다.
• 착유장과 대기장에 미끄럼 방지 요철 시공으로 젖소가 미끄러지는 것을 방지하는 등 세심한 부분에 신경을 많이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