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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우수목장 년도별 깨끗한 목장 가꾸기 운동 우수목장 사례입니다.

[최우수상]편리한 목장관리를 위하여 자동화를 적용한 아이디어가 빛난다 충북 청주 기동목장

청주의 서쪽 끝으로 조치원과 맞닿아 있는 곳에 KTX 고속철도가 난 고가다리 밑을 끼고

야트막한 길을 잠깐 오르다보면 보란 듯이 깔끔하게 단장하고 있는 기동목장을 만난다.

자택 마당 앞에 둥글게 만들어진 초대형 화단이 축사를 반 이상 가리고 있어

생각 없이 길을 따라 가다보면 여기가 목장인줄도 모르고 지나치기 십상이다.

자동화에 관심을 가지고 목장 구석구석에 여러 가지 아이디어들을 접목해 놓고 있는 이 목장은

새롭게 목장을 지을 계획이 있을 경우 참조할 내용이 많다.

목장 자동화 뿐만 아니라 자택에서 사용하는 전력의 70%를 감당하는 태양광 발전장치를 포함하여

자택 부엌 천장을 개폐식으로 만들어 놓은 재미있는 아이디어 까지 들여다 볼 내용들이 많다.

기동목장

목장현황, 목장 변천사

낙천적 성격에 동물이 좋아 시작한 낙농
2011년 지금의 장소에서 본격적 재출발

1982년 고등학교 3학년 재학 중에, 고향인 이곳 오송읍 집 근처에 있었던 현대목장에서 아르바이트 겸으로 목장일을 배우기 시작하면서 남 기동 대표의 낙농인생은 출발되었다.
낙천적인 성격에 동물을 좋아했던 그는 이곳에서 7여 년을 생활하면서 성실하고 부지런한 성품을 목장주로부터 인정받아 1990년도에 20여두의 젖소를 아주 싸게 넘겨받았다.
당시 결혼까지 하게 된 남 대표는 빚을 얻어 땅을 사고 목장을 지어 올리며 ‘기동목장’이란 자신의 이름을 딴 목장의 주인이 된 것이다. 당시 땅을 빌려 12만평의 벼농사를 병행하면서 볏짚을 얻고 목장 인근에도 활용할 수 있는 땅이 많아 조사료포로 활용하면서 120두 규모까지 키워나갈 수 있었다.
2011년 동네가 산업단지로 개발되면서 목장을 이전해야만 하는 상황에 부딪히면서 현 위치의 목장으로 들어오게 되었다.
총면적 6,000㎡, 축사면적 2,500㎡ 수준의 현 목장은 손재주가 뛰어난 인척 형이 있어 그분과 함께 지었는데, 자신이 아이디어를 내면 인척 형이 설계하고 보완을 해가며 1년이 넘는 시간을 들여 알뜰살뜰 쌓아 올렸다. 전문가들을 통해 시행했으면 두 배 이상의 많은 비용이 먹혔을 것이라며 적은 비용으로 자신의 손과 발로 땀 흘려 지어올린 현재의 목장을 매우 자랑스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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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택 앞 원형 화단에 피어난 갖가지 꽃과 나무들. 계절에 따라 다른 종류 의 꽃들이 형형색색 번갈아가며 피어난다.
(2) 지금의 목장에 매우 만족해하고 있는 남기동, 현병숙 부부. 2세에게 물려 줄 계획이기에 목장 가꾸기에 더 열중이다.
(3) 새벽을 가르며 착유를 마친 남기동, 현병숙 부부가 서둘러 젖소들에게 사 료를 급여하고 있다.

철제 빔으로 지어 올린 견고한 축사
마당 중앙에 있는 화려한 둥근 화단

파이프로 얼기설기 엮어진 비닐하우스 축사에서 120두 까지 길렀던 남 대표는 폭설이 내려 주저앉은 축사에서 망실했었던 기억, 바람에 뜯겨진 비닐을 메꾸기 위하여 밤잠을 설쳐야 했던 과거의 그 때 일들을 잊지 못한다.
이런 기억을 뒤로하고 이곳에서는 평생을 쓸 수 있는 축사를 원했기에 철제빔으로 흔들림 없는 튼튼한 축사를 지어 올렸다.
그 다음의 과제가 주위에서 같이 살고 있는 주민들이 인정해 줄 수 있는 깨끗한 목장을 가지는 것이었다. 그렇기에 축사 건축과 더불어 동시에 화단 만들기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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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인 현병숙 씨의 적극적인 동참 하에 자택 앞에 너른 마당을 조성하고 그 중앙에 대형 화단을 꾸민 것이다. 이 화단의 중앙에 소나무 한그루가 중심을 잡고 있고 그 주위로 각종 꽃나무가 촘촘히 심겨져 있어일년 내내 시기를 달리하며 피어나는 꽃들이 누가 더 예쁜지 자랑하듯 모습을 뽐내고 있다.
이곳은 산 쪽으로 나있는 작은 길 끝부분에 위치하고 있어 통행이 별로 없기 때문에 별도의 담벼락이 필요 없다. 그래서 진입로를 따라 목 장 입구에서 위쪽으로 화단을 구성하여 경계를 대신하고 있는데 이곳에 자그만 조경석과 꽃나무를 심어 계절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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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축사 입구에 마련된 화분들이 앙증맞게 피어나고 있다. 귀여운 젖먹이 송아지들과 어우러져 더욱 예쁘게 느껴진다.
(2) 지저귀는 새소리와 새벽의 맑은 공기를 반찬으로 아침 만찬을 즐기고 있는 젖소들.
(3) 축사와 붙어 있는 자택 전경. 일층 전체를 착유사로 사용하고 있으며 옥상에 지붕을 덮어 또 다른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2열 4두의 자택 일층에 마련된 착유장
마른 수건으로 닦아만 주고 있는 세척

착유장은 자택으로 지은 건물의 일층 전체를 할애하여 구성하였는데 텐덤 2열 4두로서 8마리를 동시에 착유할 수 있다.
이 정도의 규모이면 2톤 수준의 착유가 가능한데 향후 쿼터를 늘려 착유량을 높이기 위한 장기 포석이다.
착유우가 입실하면 제일 먼저 유두세척부터 시작되는데 마른 수건으로 닦아 주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운동장 관리가 잘되고 있어 항상 청결한 유두 상태가 유지된다. 간혹 이물질이 묻은 경우에는 물수건으로 닦아준다.
전착유는 반드시 플라스틱 용기에 받아내어 육안으로 가까이 가져와 검사하는데 젖소 발에 묻은 잔유가 다른 소에게 전염될 수도 있기에 반드시 받아내고 있다.
착유가 이루질 때마다 젖소 목에 걸린 개체식별장치를 인식하여 발정여부가 착유기에 부착된 LED 창에 체크되고 평상시 체세포 수준까지 확인시켜 주고 있어 관리에 큰 도움이 된다.
유방염이 의심되는 개체만 후착유를 시행하며 후침지는 스프레이로 해주고 있다. 베타딘에 넣었다 뺏다 하면 발에 차일 염려도 있고 다른 소와 병용하는 것이 왠지 꺼림칙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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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젖소들의 발자국 소리 말고는 소음조차 느껴지지 않은 가운데 너무나도 조용히 착유가 진행되고 있다.
(우) 전착유를 할 때 반드시 플라스틱 용기에 받아내어 육안으로 검사한다. 젖소 발에 묻은 잔유가 다른 소에게 전염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물사용을 최소화, 조용히 진행되는 착유
여러 곳에서 발견되는 자동화된 장치들

이렇게 이 곳 착유의 특징은 착유할 때에 전반적으로 물 사용을 최소화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착유 작업시 매우 조용하다.
특히 무주유 컴프레서를 채택하면서 소음이 더욱 없어졌다. 그래서 착유를 하는지 안하는지 알아차릴 수 없을 정도로 조용하기에 젖소들이 스트레스 받을 일이 없다.
착유가 끝나고 나면 그 때서야 물이 등장하여 스프레이 건으로 바닥, 스톨, 착유기구 등을 청소해주고 있다. 한달에 두세번 정도 대청소를 시행하면서 벽면과 조명기구 등 평소에 손이 잘 안 닿는 부분까지 일괄 정리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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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무주유 콤프레서 채택으로 주변이 깨끗할 뿐만 아니라 소음이 거의 없어 착유를 하고 있는지 조차 눈치 채기 힘들다.
(2) 천장에 수평으로 매달린 대형 환풍기는 계절에 따라 회전속도가 자동으로 가변되도록 설계되어 있다.
(3) 냉각 탱크에 체크밸브를 설치하여 이것이 작동하지 않으면 착유기가 아예 돌아가지 않도록 설계되어 있다. 혹여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원천적으로 봉쇄한 것이다.
(4) 착유를 마치고 나서야 물을 사용한 청소가 진행된다. 젖소들이 착유 중 어질러 놓은 통로 바닥을 고압세척기로 청소하고 있다.

입지 자체가 시원하고 바람이 많아 환기에 유리
매일같이 로터리를 쳐주어 쾌적 바닥 상태 유지

이곳에서 젖소를 키우면서 더위에 소들이 헉헉거리는 모습을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목장을 품고 있 는 병마산에서 내려오는 바람이 많기도 하거니와 아주 시원한 덕택이다. 그래서 환기팬은 착유우 우사에만 7개를 설치해두고 있다.
육성우사의 경우는 분변이 푸석하다 할 만큼 잘 마르기에 별도의 환풍기를 설치하지 않았다. 착유우 우사는 사육규모 대비 운동장을 넓게 만든데다 축사 지붕을 개폐식으로 구성하여 환기가 충분하기에 항상 건조된 상태의 운동장으로 잘 유지되고 있다.
대기장으로 젖소들이 다 들어가고 운동장이 텅 비게 될 때 착유 도중에 틈을 내어 사료조 반대편 분변이 많은 쪽을 트랙터로 쓸어 내어 청소를 해준다.
밤새 눅눅해진 운동장 바닥은 매일 아침에 로터리를 쳐주는데 윗부분만 살짝 걷어내어 빨리 마를 수 있도록 해주고 있다. 바닥을 시멘트만으로 처리해 놓았기에 손길이 자주 미치지 않으면 질어 질 수 밖에 없다.
그러기에 더욱 신경을 쓰는 부분이다. 1년에 5~6회 정도 운동장 교체를 해주고 있는데 비싼 톱밥보다는 왕겨를 주로 활용한다.
이 때 생균제를 같이 뿌려도 봤는데 효과가 미미한 것 같아 TMR 사료에 섞어 사료로만 급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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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장운영의 가장 큰 애로점인 퇴비문제
단수에 대비한 물저장 탱크 별도 설치

이렇게 축사와 육성우사에서 나오는 분변은 운동장 교체시 발생되는 750톤과 평상시 발생되는 250톤을 포함하여 연간 1,000톤 정도가 나온다. 퇴비사로 모아진 퇴비는 수시로 인근에 있는 13,000㎡의 옥수수 조사료포에 옮겨 두었다가 파종 직전에 뿌려주고 있다. 인근의 고추, 마늘 농사를 짓는 사람들이 요구하면 직접 실어 갖다 주기도 하는데 잘 말라있고 냄새도 없으며 왕겨가 섞인 퇴비라 인기가 많아서 덤으로 볏짚을 얻기도 한다.
그래도 목장을 운영하면서 가장 큰 애로사항은 퇴비처리 문제라며 고개를 흔든다. 지하 100m에서 퍼 올려져 1등급 수질을 자랑하는 이곳의 지하수는 사람과 소가 같이 먹고 지낸다. 사료회사에서 서비스로 수질 검사를 정기적으로 해주기에 덕을 보고 있다.
육성우 쪽은 작은 수조를 5개, 착유우 쪽은 대형으로 2개를 사료조 반대쪽에 설치해 두었다. 소들의 운동을 도와주고 사료조에 물이 섞여 더러워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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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착유우 우사 사료조 반대편에 설치된 2개의 대형음수조. 지 하수를 퍼 올려 공급되는 음수는 1급 수질을 자랑한다
(2) 축사를 건설하고 나서 남은 폐 철골빔으로 목장 입구의 차단방역장치를 구성했다. 센서에 의해 자동으로 밑에서 소독액이 분사되어 차량 바닥을 소독한다.
(3) 질어진 부분을 정리한 뒤 모아진 분뇨는 착유우 우사와 연결된 퇴비장으로 옮겨 놓는다. 왕겨로 구성된 퇴비는 품질이 좋아 인기리에 처리된다.

나보다 남을 우선하여 배려하는 마인드
곳곳에서 눈에 띄는 세심한 관리포인트

농업경영인후계자, 농촌지도자, 새마을지도자 등을 지내면서 대인관계의 폭을 넓혀간 남 대표는 현재 청 주시 새마을문고 부회장직을 맡고 있다. 이런 사회활동 중에 만나는 학생들과 주민과의 대화에서 자연스럽게 우유소비 홍보가 덧붙여진다.
청주시 낙농육우협회 여성분과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부인 현병숙 씨 역시 우유홍보를 위한 활동에 있어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
오송 ‘한마음축제’, 오창 ‘생명축제’ 등 지역 축제가 열릴라 치면 반드시 우유홍보부스가 만들어지고 여기에는 현병숙 씨가 반드시 등장한다. 여태껏 우유와 함께 살아왔고 앞으로도 더불어 살아야겠기에 몸 아껴 생각할 이유가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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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우사 천장에 설치된 태양광발전장치. 집에서 소요되는 전력의 70% 정도를 감당한다.
(중) 착유를 마친 젖소들이 사료를 급여하고 있다. 하나같이 깨끗한 몸 상태를 가지고 있어 평소의 운동장관리를 잘 대변해 준다.
(우) 자택 거실에 마련된 CCTV 모니터로 목장 내 주요 부분을 항상 들여다보고 있다.

2세가 원한다면 물려주고 싶은 욕심을 가지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이야기다. 마침 큰 딸도 젖소를 좋아하고 막내도 축산이 많아 이쪽으로 전공을 가졌으면 한다. 그래서 젖소개량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유량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5년 전부터 준비하여 100% 혈통등록을 마친 남 대표는 쿼터가 확보되면 2톤 수준까지 납유량을 늘릴 계획이다.
가족들과 함께 하는 낙농이 그의 제일 큰 꿈으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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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오송 ‘한마음축제’ 에 참여하여 우유시음회를 돕고 있는 현병숙 씨. 현재 청주시 낙농육우협회 여성분과위원을 맡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우) 기동목장이 획득한 HACCP 인증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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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는

“일등경제 으뜸청주”를 시정 목표로 하고 있는 청주시는 총 면적 940.3㎢으로 충청북도의 도청소재지로서 행정뿐만 아니라 정치·경제·교육·문화의 중심지이기도 하다.
중부권의 내륙 도시로 반경 40㎞내에 대전, 천안, 괴산, 보은 등과 인접해 있다. 청주IC로 접어들면서 5㎞의 시원한 플라타너스 가로수터널을 통과하면 시가지를 아늑하게 감싸고 있는 우암산과 도심을 관통하여 흐르는 무심천이 조화를 이루며 유서 깊은 교육문화의 도시, 청주를 만나게 된다.
사계절이 뚜렷한 온대 대륙성기후로 여름에는 고온다습한 남동풍이나 남서풍이 불고 겨울에는 한랭 건조한 북서풍이 부는 건기와 우기가 뚜렷한 기후현상을 보인다. 다른 지방에 비해 한서의 차가 비교적 심한 편이나 평균기온 13.3℃로 비교적 기상여건이 양호하며 강수량은 연평균 1,200㎜이상으로 6~9월에 집중적으로 비가 내린다.
자연재해가 비교적 적은 살기 좋은 지역으로 대청댐의 풍부한 용수, 저렴한 용지와 함께 첨단산업이 입지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2013년 12월말 기준 59,455세대에 총 인구 679,301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 중 농가는 7,320호에 21,795명이다. 총 경지면적 3,736㏊에서 미곡 11,969M/T, 잡곡 459M/T, 두류 243M/T, 서류 94M/T이 생산되고 있다.
낙농 현황으로서는 총 7농가 448두로 매우 적으며, 이외 축종으로 한육우 153호 3,520두, 양돈 6호 159두, 양계 45호 101,219두로 축산 규모가 전반적으로 작은 편이다.
기동목장이 있는 흥덕구는 면적 84.42㎢로 164,687세대에 430,873명으로 청주 인구의 2/3가 거주하고 있으며 목장용지는 84,546㎡ 수준이다. (2013년 12월말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