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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우수목장 > 2017년

’17년 우수목장 년도별 깨끗한 목장 가꾸기 운동 우수목장 사례입니다.

[최우수상] 목장주 애정으로 탄생한 최적의 사육환경 동복목장

최신식 설비로 꿈꾸는 ‘지속가능한 낙농’
규모에 놀라고 세심함에 믿음이 가는
‘소비자들이 먹고 싶은 우유’ 만들기

최신식 설비에 ICT 시스템 도입 등으로 대한민국의 낙농목장이 달라지고 있다.

규모의 확장은 물론 첨단 시스템으로 ‘지속가능한 낙농’을 꿈꾸고 있는 목장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이 선두주자를 달린다 해도 과언이 아닌 경기 이천의 동복목장은

‘이곳에서 생산되는 우유라면 믿고 마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

첨단 장비와 3만3,000㎡(1만평)의 목장 규모에 놀랐다면

대규모에도 불구하고 목장 곳곳에 숨어있는 세심한 관리에 다시 한번 믿음이 가게 한다.

보송보송한 축사 바닥과 분뇨 하나 묻지 않은 깨끗한 젖소, 목장의 기본을 지키고 있는 동복목장은

집보다 자주 청소한다는 착유실에서 신경써서 생산한 우유로 1년 내내 1A 등급을 유지,

서울우유 ‘나100% 우유’를 생산하는 주역 중 한 곳이다.

광장이라고 하면 딱 맞는 거대한 퇴비장에서 부숙되고 있는 퇴비를 보면,

‘아! 이 목장은 만만치 않다’는 생각이 든다.

그럼에도 여전히 더 좋은 목장을 만들고 싶다는 욕심 많은 원유국 동복목장 대표는

늘 ‘소비자들이 먹고 싶은 우유’를 생산하기 위해 하루하루를 고민하고 있다.

목장주의 애정으로 최적의 환경에서 최고의 우유를 생산하고 있는 동복목장에 함께 가보자.

체크포인트

동복목장

목장현황, 목장 변천사

동복목장 원유국 대표와 크고 작은 목장일을 함께해온 부인 윤정숙 씨

젖소는 내 운명

원 대표가 젖소를 키우게 된 것은 아주 우연한 계기였다. 1981년 군대를 제대한 원 대표는 앞으로 먹고 살만한 일을 찾고 있던 중 친척에게서 120만원에 젖소 3마리를 내놨다는 얘기를 들었다. 원 대표는 마침 젖소 파동기를 겪던 시기였기 때문에 저렴한 가격에 좋은 젖소를 구입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는 생각이 들어 선뜻 구매를 결정했다. 이렇게 원 대표는 젖소 3마리와 함께 본격적으로 동고동락을 시작하게 됐다.
“원래 처음에는 젖소가 아니라 돼지를 키우려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다 마침 젖소가 저렴하게 나와 젖소를 구입하게 된 거죠. 아마 저는 젖소를 키우게 될 운명이었나 봅니다. 이게 벌써 37년이나 된 얘기네요.”
젖소와 운명이라고 생각한 원 대표는 한눈 팔지 않고 열심히 목장만을 일궈왔다. 그 결과 3마리에서 시작한 목장이 현재는 154마리의 규모로 성장할 수 있었다.

넓은 운동장에서 젖소들이 여유를 만끽하고 있다. 동복목장은 사육마릿수에 비해 넓은 목장을 유지, 쾌적한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목장이 안정화되자 원 대표는 젖소들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뛰어 놀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목장이 마을과 인접한 곳에 위치해 있어 목장 냄새로 인해 주민들이 불편해 하지는 않을까 늘 마음 한 켠이 무거웠다.
이같은 고민 끝에 원 대표는 목장을 옮기기로 결정하고, 2014년 3만3,300㎡(1만평)의 현 부지로 축사를 확장 이전했다. 새롭게 목장을 구축하면서 가장 신경을 쓴 부분은 젖소들을 위한 시설과 작업환경이었다. 30여년의 세월과 함께해온 기존 목장은 아무래도 시설이 낙후돼 있어 작업효율이 떨어지는 문제점이 있었기 때문이다.
“목장을 옮기면서 4,000여만원을 투자해 4개의 자동급여기를 더 들여놔 총 8개로 맞춰놨습니다. 또 목장 환경에 맞게 TMR 배합기도 새로 구매하고, 미관과 관리 효율을 위해 배관과 전선들은 모두 땅 밑으로 숨겨뒀습니다. 저도, 젖소들도 한층 여유롭게 생활할 수 있게 된 것 같아 투자한 보람을 느낍니다.”

사료조를 깊게 만들어 사료 허실을 줄이고, 인력을 절감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고 있다.

또한 신축부지로 이전하면서 목장 곳곳에 화단을 조성, 조경관리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 특히 냄새 발생지인 퇴비사 옆에는 제각기 다양한 색을 뽐내는 꽃을 심어 놨다. 우리에게 친숙한 코스모스와 백일홍부터 이름조차 생소한 족두리꽃, 과꽃, 붓꽃 등이 즐비하다.
“주민들과 상생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퇴비사 옆에 꽃밭을 조성하게 됐습니다. 주변 사람들이나 친척들이 꽃밭에서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갖는 것을 보면 꽃밭 만들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진 왼쪽부터> 원유냉각기 주변도 깨끗하게 관리하고 있으며, 특히 착유된 우유와 냉각기 세척수가 분리되어 배출될 수 있도록 배수구를 구별해 놨다. 아울러 냉각실 바닥은 대리석, 벽면에는 전면 타일을 부착해 항상 청결하게 유지하고 있다.

아이디어로 목장관리 효율 UP

동복목장을 구석구석 살펴보면 목장 관리의 효율을 높이기 위한 원 대표의 작지만 큰 노력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스테인레스 재질로 만든 비탈진 사료조의 모습이다. 사료조 끝의 턱이 올라가 있어 젖소가 사료를 섭취할 때 사료가 밀려 올라가더라도 사료조 밖으로 넘치지 않고 다시 밑으로 떨어지게 되는 구조로 만들어져 있다. 이를 통해 사료의 허실도 줄이고, 청소하는 횟수도 줄어 인력을 절감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퇴비사 옆에는 눈길을 사로잡는 꽃밭이 조성돼 있어 방문들객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또한 목장의 통풍을 위해서 우사마다 지붕의 높이를 다르게 조절한 점도 특별하다. 하나는 4m, 하나는 6m로 지붕 높이에 차이를 둬 자연스럽게 바람이 통과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지붕 용마루에 위치한 평자 슬레이트도 통풍이 잘되도록 만들어 놓은 덕분에 거미줄 하나 찾아 볼 수 없는 쾌적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었다.

지붕 끝에 평자 슬레이트를 배치시켜 통풍이 잘 되도록 했다.

목장 지붕의 높이에 차이를 둬 바람이 자연스럽게 통과할 수 있도록 했다.

“젖소의 입장에서 불편할만한 것을 생각해 조금씩 손을 보다 보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우리 젖소만의 목장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쾌적한 환경에서 젖소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계속해서 시설에 욕심을 내볼 생각입니다.”

착유실 만큼은 언제, 누가 와도 떳떳하게 보여줄 수 있을 정도로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다.

내 집같이 청소하는 착유실

동복목장의 착유실에 들어서면 20여년이 넘었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만큼 깨끗한 착유기가 눈에 들어온다. 다른 데는 몰라도 착유실만큼은 누가 방문해도 언제든지 떳떳하게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는 원 대표의 신념이 그대로 드러난다.
2열 8두 방식의 착유실에서는 한번에 16마리의 젖소가 동시에 착유를 한다. 하루 74마리가 착유하는 시간은 1시간 남짓이다. 원 대표는 원유 체세포 관리를 위해 정확한 착유시간을 고수하고, 개체별 착유 수건으로 유방을 세척한 후 마른수건으로 닦고, 착유한 뒤 후침지를 진행한다. 유방염이 의심되는 젖소에는 CMT를 이용해서 검사를 진행한다. 이같은 원 대표의 노력 덕택에 체세포수 1등급, 세균수 1A등급의 원유를 생산하고 있다.

원 대표가 특별주문한 길다란 급수기 덕분에 젖소들은 싸우지 않고 사이좋게 물을 나눠 먹는다. 특히 겨울에도 젖소들이 깨끗한 물을 먹을 수 있도록 급수기에 히터<사진 위>를 부착했다.

착유실 못지 않게 원 대표가 신경을 쓰는 곳이 바로 냉각실이다. 냉각실 바닥은 대리석으로, 벽면 전면에는 타일을 부착, 깔끔한 착유실을 위해 신경을 쓴 흔적이 역력하다. 특히 착유된 우유와 냉각기 세척수가 구분되어져 바로 빠져나갈 수 있도록 배수구를 별도로 설치, 물 때 하나 없는 청결한 바닥을 유지하고 있다. 따로 사택이 마련돼 있지만 목장에서 살다시피하는 원 대표는 착유실, 냉각실을 내 집이라고 생각하고 청소하고 관리한다.

지붕에 설치된 EM미생물은 젖소 분뇨가 잘 부숙되도록 도와 악취와 해충을 제거한다.

“착유기가 20년이 넘었다고 하면 아무도 믿지 않습니다. 그만큼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다는 칭찬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젖소들이 노는 운동장은 항상 깔끔하게 유지할 수 만은 없지만 착유실, 냉각실만큼은 누가 와도 내보여 줄 수 있을 만큼 깨끗하게 관리할 생각입니다.”

해충 ‘제로’에 도전

무더운 여름이면 더욱 기승을 부리는 파리는 목장 최대의 골칫거리다. 심한 경우 주변 민가로까지 날아들어 민원이 발생할 때도 더러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동복목장에선 다른 목장에서 흔하게 찾아 볼 수 있는 파리나 거미줄을 찾기 힘들다. EM(유용미생물)발효액을 활용한 특별한 퇴비관리가 그 비결이다.
원 대표가 EM발효액 분무기를 작동시키면 목장의 운동장 지붕에 설치된 스프레이에선 시원스럽게 EM발효액이 분무되기 시작한다. 원 대표는 매일 아침 3~4분가량 EM발효액을 우사에 분무하는데 이 때 바닥에 내려 앉은 EM발효액이 우분과 만나 발효가 되면서 냄새가 현저하게 줄고, 해충도 대부분 사라졌다는 게 원 대표의 설명이다. “저희 목장에 놀러 와서 많은 사람들이 놀라는 것 중 하나가 바로 파리같은 해충이 없다는 것입니다. 아무래도 여름철이면 목장의 해충이나 냄새관리에 더욱 신경을 쓰게 되는데 EM발효액 덕을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좌) 냉각실은 그때그때 정리정돈해 늘 깔끔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중) 젖소들이 착유실로 안전하게 드나들 수 있도록 원 대표가 설치한 축사 칸막이 난간. 간단한 용접작업을 통해 만들 수 있는 목장의 시설은 모두 원 대표의 손을 거쳤다.
(우) 동복목장은 3단 정화조로 착유세정수를 관리한다. 향후 착유세정수 관리 보완에 힘쓸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원 대표는 매일 아침 로터리 작업을 하는 것으로 하루 일과를 시작한다. 이처럼 우사관리에 열심인 원 대표를 돕기라도 하듯 젖소들은 알아서 원 대표의 작업 속도에 맞춰 자리를 비켜준다.
“매일 아침 목장에 나와 쟁기질을 하니 젖소들도 이제 익숙해진 모양입니다. 저에게 방해가 되지 않도록 자리를 피해주니 예뻐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미생물 발효로 퇴비품질 ‘최상’

현재 원 대표는 약 5만㎡(1만5,000여 평) 가량의 드넓은 사료포를 갖고 있다. 기존에는 옥수수 후작으로 연맥을 파종했지만 올해는 이탈리안라이그라스를 심을 계획이다. 연맥 특성상 수분 함량이 높아 관리가 어렵기 때문이다.
목장에서 생산되는 퇴비 가운데 80%는 자가 사료포로 소비하고, 나머지 20%는 마늘, 배추 등 채소를 키우는 경종농가들에게 무상으로 공급하는 등 자연순환농업을 실천하고 있다. 퇴비 부숙을 위해 이천시농업기술센터에서 광합성균이나 유산균 등의 친환경미생물을 배부 받아 우사 바닥과 퇴비사에 뿌려주고 있어 동복목장의 퇴비는 판매를 해도 손색이 없는 질 좋은 퇴비로 소문이 자자하다. 동복목장의 퇴비사는 900㎡(270평)의 큰 규모를 자랑한다. 퇴비사 한켠에는 미생물 살포기를 배치해 생각이 날 때마다 수시로 미생물을 퇴비에 뿌리고 있다.

(좌) 콩나물 대가리, 파인애플박 등으로 만든 자가 TMR은 낮은 pH로 젖소의 소화율을 향상시킨다.
(우) 농업기술센터에서 받아온 친환경미생물을 퇴비에 수시로 뿌려 부숙이 잘 돼 있다. 덕분에 주변 경종농가들에게도 큰 인기다.

“한번 퇴비를 가져간 농가에서는 꾸준하게 저희 퇴비를 이용하는 편입니다. 우분 자체가 알칼리성이라 토질에 좋은 것도 있겠지만 미생물 발효로 인해 퇴비가 균일하게 부숙돼 수확물의 상태가 눈에 띄게 좋아졌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습니다.” 더불어 자가 TMR 생산 등으로 비용을 줄임으로써 목장의 효율을 높이고 있다. 자가 TMR은 지역의 콩나물 공장에서 받아오는 콩나물 대가리와 파인애플박, 옥수수를 섞어 만든다. 이렇게 만든 TMR은 40%의 수분함량을 유지하고 있고, 낮은 pH로 젖소의 소화율도 높아지는 효과가 있다. “인근 공장에서 얻어오는 부산물로 자가 TMR을 만들고 있는데 비용 절감에도 효과가 있지만 젖소들도 아주 좋아합니다. 또한 체세포수 조절에도 효과를 나타내고 있어 꾸준히 먹일 생각입니다.”

개량 목표 설정도 확실하게

원 대표는 일찍이 개량에 대해 관심을 가졌다. 개량에 대한 관심이 크지 않았던 1987년부터 원 대표는 젖소 개량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본격적으로 젖소 개량을 도입했다.
특히 원 대표는 유단백에 개량 목표를 뒀다. 당시 대부분의 목장들은 유단백보다는 유지방에 높은 관심을 보였지만 원 대표는 향후 소비트렌드가 변화하면서 유지방보다는 유단백이 더욱 관심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퇴비사의 퇴비는 80%는 자가조사료에, 20%는 주변 경종 농가에 무상으로 공급하고 있다.

이러한 원 대표의 예상이 제대로 맞아 떨어졌다. 최근 원유 가격 산정 기준에 유단백률이 새로운 가격 요소로 도입된 것이다. 또 같은 양의 우유라면 더 많은 치즈나 버터를 만들 수 있어 유단백률은 농장의 수익성과 직결되는 이슈로 자리 잡았다. “저는 20년 전부터 개량에 관심을 두고 있었습니다. 낙농산업 여기저기서 얘기를 들어보니 앞으로는 유단백을 많이 생산토록 개량 목표를 잡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유단백을 많이 생산하는 씨젖소를 찾아 다녔죠. 지금에서 보니 그 생각이 틀리지 않았다 싶습니다.”

(좌) 차량·대인 소독기는 동복목장의 방문객이라면 누구나 거쳐야 할 통과관문.
(우) 원 대표는 일찍이 개량에 관심을 가져 동복목장의 젖소들은 다른 목장보다 높은 유단백률을 자랑한다.

365일 철저한 차단방역

목장에 대한 원 대표의 철저한 차단방역은 목장의 입구에서부터 엿볼 수 있다. 목장입구의 차량소독기부터 대인소독기뿐만 아니라 일회용 방역복과 비닐장화 착용은 목장을 들어오는 누구나 꼭 거쳐야 하는 통과의례다.
원 대표의 철저한 차단방역은 겨울에도 예외일 수 없다. 소독시설 안에는 온도센서가 부착돼 있어 일정 온도 이하로 내려가면 히터가 가동, 겨울 동파를 예방했다. 또한 방역기와 연결된 배관을 땅 속 1.5m 이상 깊이 묻어 놔 겨울에도 소독액이 얼지 않고, 소독액이 분무되는 곳은 열선으로 처리해 365일 차단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덕분에 원 대표는 질병으로 인한 속앓이를 한 번도 한적이 없다.
“예방이 치료보다 낫다는 말이 있듯이 젖소들이 질병에 걸려 속 앓이를 하는 것보다 사전에 차단방역에 조금 더 신경쓰는 게 덜 후회스러울 것 같아 방역에 철저를 기하는 편입니다. 비용이 많이 들기는 하지만 건강한 우유는 건강한 젖소에서 비롯된다는 생각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습니다.”

마을에서 알아주는 ‘우유 전도사’

마을에서 원 대표는 ‘우유 전도사’로 불린다. 이웃 주민들과 담소를 나눌 때에도 우유 섭취의 필요성에 대해 전파하고 다녀 붙여진 별명이다. 또 본인부터 우유 소비에 앞장서자는 생각에 목장을 방문하는 손님들에게도 우유를 내놓는 것을 잊지 않는다. 이런 탓에 하루 우유 2L는 우습게 없어지고, 생활비 지출중에서 우윳값이 상당히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마을 어르신들을 만나면 꼭 우유를 드셔야 한다는 당부를 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배가 고파서 우유를 먹었지만 지금은 칼슘, 단백질 등 영양소 섭취를 위해 우유를 먹어야 한다고 설명을 해 드리죠. 제가 지금 이렇게 건강하게 목장관리를 할 수 있는 것도 우유가 한 몫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원 대표가 목장주로서 갖고 있는 꿈은 신선한 유제품을 지역 주민들과 함께 나누는 것이다. 목장에 치즈 제조설비를 구입해 맛있는 치즈를 직접 만들어 지역 주민들과 나눠 먹으며 이웃과 함께하는 목장을 만들고 싶다는 것이다. 더 나아가서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목장체험도 진행해 원유 생산부터 치즈 제조공정까지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 소비자들에게 우유의 가치를 알리고, 우유를 섭취할 수 있도록 전파하는 게 원 대표의 원대한 꿈이다. “앞으로는 우유를 생산하는 것에만 그치지 않고, 유제품 등을 만드는 체험활동도 진행해 지역주민, 소비자들과 함께하는 목장을 만들고 싶습니다.”

이천시는

경기 동남부의 중심에 위치한 이천은 남한강의 지류인 복하천과 청미천이 흘러 평야와 구릉지가 잘 발달돼 있으며 예로부터 재해 및 재난이 없는 평화로운 고장으로 알려져 있다. 남북의 중부, 동서의 영동고속도로가 교차하고 서울에서 충주를 잇는 국도 3호선과 수원에서 여주를 잇는 국도42호선이 교차하며, 성남-여주 복선전철이 지나가는 사통팔달의 교통요충지로써 좋은 산업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천시의 세대 및 인구는 8만6,164세대, 21만9,802명으로 예산 규모는 8,997억원이다. 연중 평균 기온은 12.38℃, 강수량은 842.5mm이다.
낙농현황으로는 2015년 기준 총 336농가에서 2만5,000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한·육우는 714농가에서 2만2,734마리, 돼지는 163농가에서 38만5,431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선정위원단 현지심사평

선정위원단 현지심사평

• 착유된 우유와 냉각기 세척수 배수구를 별도로 설치해 냉각실 바닥이 청결하다.
• 사료조의 높이를 깊게 시공해 사료 허실을 줄여 인력감소 효과를 보고 있다.
• 축사 지붕을 2m가량 차이를 둬 환기가 잘 되도록 한 것이 눈에 띈다.
• 농업기술센터에서 친환경미생물을 받아 퇴비를 철저히 부숙시켜 악취와 해충 저감을 위해 힘쓰고 있다.
• 분뇨의 80%는 자가 조사료포에 활용하고, 20%는 주변 경종농가에 무상 공급하는 등 자연순환농업에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