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식재 환경미화] 젖소를 위한, 젖소에 의한, 젖소의 농장 얼룩무늬 활용한 환경미화로 전국에 유명세 경기 화성 S목장](../img/part1/sub1_1_title.gif)
소비자, 선생님들이 칭찬하는 모범목장. 경기 화성의 S목장은 우수한 유질로 높은 수익을 내는 목장으로 유명세를 탔다. 목장의 첫 번째 덕목인 생산성에서 1등을 한 이 목장은 낙농가보다 더 많은 소비자들이 찾는 인기 목장으로 자리매김 했다. 현재는 제법 알려진 얼룩무늬 채색의 원조격이다. 목장의 창고, 쓰레기통 하나까지 홀스타인 젖소의 얼룩무늬를 형상화한 세심함에 목장주의 낙농사랑이 그대로 묻어난다. 착유실 내벽은 우유처럼 하얗게 관리한다. 소의 분변이 묻으면 신경써서 닦도록 일부러 하얀색으로 착유실 내벽을 칠했다는 주인의 말에 ‘이 목장, 젖소를 위한, 젖소에 의한 목장이구나’ 하고 탄성이 나온다.
웬만한 목장 따라하는 특급 아이디어
검정과 하얀색의 얼룩 무늬는 홀스타인 젖소의 시그니처. 문구와 완구도 이 무늬만 입으면 그저 귀엽고 아기자기해진다. 목장은 이 얼룩무늬 젖소들이 사는 곳. 하지만 이 무늬를 적극 활용한 환경미화는 쉬우면서도 어려운 아이디어다. 경기 화성의 S목장은 얼룩무늬를 활용한 환경미화로 전국에 유명세를 탔다. 착유실 벽을 얼룩무늬로 칠한 아이디어는 이제는 웬만한 목장에서 따라하는 특급 아이디어가 됐다.
쓰레기통 마저 젖소로 스토리텔링
목장 한켠에 설치된 쓰레기통. 아무렇게나 나뒹구는 쓰레기통에도 얼룩무늬를 입혀 아기자기함과 목장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버려진 쓰레기 마저 목장의 이야기가 되는 스토리텔링이 여기서 시작된다.
급수통도 얼룩무늬 입혀 생명 불어넣어
깔끔하게 정리된 우사만큼 돋보이는 것은 얼룩무늬를 입은 급수통. 스테인레스 재질의 급수통은 목장을 산업적인 공간으로 만들어 보이는 필수 불가결한 요소다. 이 급수통에 얼룩무늬를 입힘으로써 목장은 산업공간이 아닌 생명을 탄생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착유실 내벽 하얀색 도색…얼룩 눈에띄게
착유실 내벽은 시멘트를 발라놓거나 타일로 처리한 타 목장과 달리 하얀 우유의 색을 입혀 놓았다. 에나멜 성분을 더한 하얀색 페인트로 벽을 칠하는 것이 맨 시멘트 벽보다 오히려 관리가 쉽다는 것이 목장주의 말이다. 하얀색으로 착유실 내벽을 칠했기 때문에 분변이 묻으면 눈에 더 띄기 마련. 때문에 관리를 위해 청소를 자주해야 하지만 우유를 짜는 착유실이 더욱 청결해지는 효과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