젖소는 우사에, 착유기는 착유실에 있는 것이 당연하다. 하지만 농장 여기저기 방치되어 있는 화단에 쓰는 작은 묘삽부터 마늘이나 우거지까지 제자리를 찾아가 있는 목장이 있다. 군더더기 없는 단아함으로 무장한 경기도 화성의 I목장은 60마리의 소를 키우면서 자로 잰 듯 정확하게 있을 곳에 있을 것이 있다. 깔끔하기로 정평이 나 있는 I목장을 찾아 정리정돈의 노하우를 알아본다.
유질만큼 깨끗한 우사주변
유질이 매우 우수해 우수 위생목장으로도 선정된 I목장은 웬만큼 사육규모가 있는 목장도 정리정돈을 얼마나 깨끗이 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모범 사례로 꼽힌다. 우사주변의 정리 정돈도 매우 훌륭하다. 각잡힌 포대와 손수레마저 정렬돼 있는 모습이다.
착유기와 바가지 ‘모두 제자리’
착유가 끝나자 마자 찍은 착유실. 아침 착유 후 잘 정리된 착유기들과 바가지, 물통마저도 제자리를 찾은 모습이 마음까지 정돈되는 느낌이다.
옷걸이 아니죠~ 농기구 걸이죠
아무렇게나 목장 바닥에 널부러져 있어야 할 농기구들을 제자리를 찾아 걸게 해준 농기구 걸이. 옷걸이처럼 만든 이 농기구걸이는 좋은 아이디어로 목장 정리는 물론 농기구 등을 찾을 필요가 없어 작업 효율성도 높여준다.
개방형 착유실,
물기하나 없이 관리
아침 착유가 막 끝난 착유실. 바닥에 물기 하나 없이 깔끔하게 청소돼 있다. 착유실에서는 물을 거의 쓰지 않고 유별나다 할 정도로 청소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