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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솔목장은 낙농업의 비전을 찾기 위해 부단히도 노력하는 목장이다.  
  2002, 2003년 전국적으로 원유수급 불균형이 심화된 상황에서 정해정 대표는 지역 특성을 살린 총체 보리를  
  이용한 청정우유 생산에 미래가 있다고 판단하고 영농조합법인에 동참했다.  
  미래 낙농 산업은 깨끗한 목장 가꾸기 운동이 표방하는 바가 얼마나 잘 확산되느냐에 달려있다.  
 
   
     
 
 
     
 
 

청솔목장은 낙농업의 비전을 찾기 위해 부단히도 노력하는 목장이다.
1992년 목장경영이 꿈이지만 밑천이 충분치 않았던 때 그는 가축인공수정사로 현 목장부지에서 사업을 시작했다. 여기서 얻은 수익과 노하우로 이듬해 초유떼기 5마리로 비육우 목장을 시작, 2001년에는 낙농업으로 업태를 전환하기에 이른다. 하지만 목장이 본 궤도에 오르기 시작할 때 쯤 전국적으로 원유수급 불균형이 심화돼 2002년 잉여원유차등가격제로 생산을 제한받기 시작하는 불운을 만났다.

이처럼 위기의 상황에서 그는 나주 전남지역의 특성을 살린 총체보리를 이용한 청정우유 생산에 미래가 있다고 판단하고 영농조합법인에 동참했다. 최근에는 이‘청정 보리우유’생산기술이 특허를 얻었으며 나주시 광역브랜드 제품으로 확대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고, 위기를 극복해온 그가 보는 앞으로의 낙농산업은 깨끗한 목장 가꾸기 운동이 표방하는 바가 얼마나 잘 확산되느냐에 달려있다.

정해정 청솔목장 대표는“소비자의 우유와 환경에 대한 눈높이는 갈수록 높아지고, 생산현장에 대한 궁금증도 커지고 있다”고 말한다. 때문에 소비자에게 우유가 깨끗한 환경에서 생산되고 있는 점을 피력하는 한편 도시민에게 자연과의 조우라는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어야 하며, 이는 목장환경을 가꿔 나가는 것부터 시작돼야 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기준원유량으로 인해 생산이 제한돼있는 낙농여건상 부수적인 소득원 개발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그는 내다보고 있다.

 
     
 
 

목장 내 주택 주변에 푸르게 펼쳐진 잔디밭에는 야외벤치도 두어 사람들이 앉아 쉴수 있도록 했다.
청솔목장의 잔디밭 정원은 오래전 조성됐다.

희망적인 메시지를 주고 싶어서

한우목장을 경영하던 1994년부터 푸른 초원에서 소를 키우고 싶다는 평소 꿈을 일부나마 실현하고 싶어 시작한 것이 지금에 이른 것이다. 특히 낙농업 전환 직후 기준원유량에 생산량이 묶이는 등 어려움을 겪었을 때에 더욱 열심히 가꿨다고 한다.
정해정 대표의 모교이기도 한 전남대학교에서 후배 학생들이 목장을 정기적으로 견학 오는데, 우유수급 불균형 등으로 이들에게 전해줄 희망적인 메시지가 마땅치 않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절망적인 상황이었지만 견디면 기회가 오기 마련이고, 향후 축산업의 성장동력이될 학생들이 낙농업을 한다는 즐거움조차 보지 못한다면 산업의 미래가 어두울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폐타이어 재활용 돋보여

처음 시작은 절실했지만 지금은 유실수와 야생화가 자리를 잡아 사람들이 쉬었다 가기에 훌륭한 휴식공간이 됐다. 한 가지 특이한 점은 화단을 폐타이어를 재활용해 만들었다는 점이다.
따로 조경이나 목장 가꾸는 데에 투자를 할 여력이 없던 청솔 목장만의 선택이었던 셈이다. 목장 한 켠에 폐타이어를 배치 그 안에 흙을 담아두고 꽃을 심는 방식이다.
말을 타볼 수 있는 공간도 폐타이어를 활용해 원형 코스를 제작, 심사위원으로부터 빈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한다는 평가를 얻었다.
실제로 깨끗한 목장 가꾸기 운동이 자연순환형 낙농업을 근간으로 목장 환경을 정화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청솔목장의 폐타이어 재활용은 자원순 환형 환경미화를 표방한다 볼 수 있다.

 
     
 
 

퇴비사 지붕은 햇빛이 투과될 수 있도록 설계하는 한편 환풍기도 충분히 달아주어 가축분뇨가 속성으로 건조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축분을 수시로 뒤섞어 주어 퇴비화를 돕고 있다.
건조와 부숙이 빠르다보니 다른 낙농가에 비해 같은 기간 분뇨발생량이 20~30%적은 것은 물론 냄새와 해충발생률도 현저히 떨어지는 효과를 봤다고 한다.
정해정 대표는“수시로 축분을 경운교반해 주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주기적으로 하다보면 습관이 된다”며“처음 실천으로 옮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렇게 만들어진 축분퇴비는 자체조사료포 1만여 평으로 약 50%가 활용되며 나머지는 인근 초지와 과수원 등으로 환원된다. 특히 전국 배 생산량의 12.1%를 차지하는 나주 배 재배에 주로 활용되고 있다.
퇴비는 청솔목장이 속해있는 마을 내에서 전량 소비되는데, 양질의 축분퇴비를 원하는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한 실정이다.

 
     
 
 

자체조사료포 1만여 평을 확보해 보리와 수단그라스를 이모작으로 재배한다. 특히 보리는 총체보리로 재배돼 청정 보리우유 생산을 위해 소에게 급여된다.
청솔목장은 청정보리우유 영농조합법인의 일원으로 현재 한 개 영농조합법인에 국한된 보리우유 브랜드의 나주시 광역브랜드로 이전작업이 한창 진행 중이다.
이와 관련 정해정 대표는 “브랜드가 확대되는 대로 총체보리 생산량을 늘릴 계획” 이라고 밝혔다.

 
     
 
 

청솔목장은 광주 및 나주 지역 유치원생들의 목장 체험 장소로 종종 활용된다.
지인을 통해 알음알음 시작한 것이 이제는 우유 생산과정을 보고 청솔목장에서만 볼 수 있는 요구르트도 맛보기 위해 일부러 유치원에서 견학을 의뢰해올 정도가 됐다고 한다.

특히 3년 전 말 3마리를 들여오면서부터 승마체험을 겸할 수 있다는 입소문을 타고 사람들이 더욱 찾아 오는 것 같다는 게 정해정 대표의 설명이다.
우유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도 제고 뿐 아니라 지역 낙농산업 발전에 있어서도 청솔목장은 전남대학교 학생들의 견학장소로 활용되는 등 나름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보다 깨끗한 환경과 우유를 원하는 소비자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그는 앞으로도 청정보리 우유 생산 확대에 매진할 계획이다. 다른 사료작물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물보호제를 덜 필요로 하는 보리와 수단그라스를 재배해오고 있는 것도 같은 이유다.

이를 토대로 목장형유가공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소비자들에게 청솔목장만의 유제품을 제공하고자 하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 부인 전명숙씨가 순천대학교에서 실시중인 목장형유가공 교육 1년 과정에 참여 중인 것도 이 같은 계획에 따른 것이다.

정해정 전명숙 대표는“소비자와의 관계를 돈독히 하는 동시에 목장체험이 새로운 소득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꾸준히 준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히고“최근 인기리에 방영중인 드라마‘주몽’촬영 세트장이 주변에 위치한 것은 청솔목장의 홍보에 장점이 될 수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목장 진입로의 차량용 무인 소독시설이 잘 작동되고 있어 기본을 지키는 목장이라는 인상을 줍니다.
이와 함께 진입로 등 목장 주변에는 유실수와 잔디를 심고 화단을 조성해 소비자에게 깨끗한 목장이라는 느낌도 줍니다.
조경 뿐 아니라 목장 내 여유공간을 승마체험용으로 활용하고 있어 봄, 가을 체험여행용 목장으로 발돋움하기에 좋은 여건을 갖고 있습니다.
분뇨를 충분히 건조시킬 수 있도록 퇴비사 채광을 잘 관리하고 주기적으로 경운을 해줘 퇴비화가 철저히 이뤄지는 모습니다.
목장주가 낙우회 총무를 맡아 지역 낙농가로 이뤄진 조직 활성화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전남대학교 학생들과 지인을 통한 승마동호회원의 방문이 잦고 축분도 마을 내에서 활용되는 등 지역사회와 잘 조화하는 목장으로 소개할 만 합니다.
 
 
 
깨끗한목장가꾸기 중앙운동본부
서울시 서초구 명달로 88 축산회관 4층 / Tel. 02-588-7055~6 / Fax. 584-5144 한국낙농육우협회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