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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암목장은 무엇보다 꽃이 참 많은 곳이다. 이성훈 라매화 대암목장 대표 부부는 꽃과 함께 하는 목장경영이 인생을  
  즐겁게 한다고 강조한다. 대암목장은 낙농업이 많은 노동력과 냄새나는 축사에서의 작업을  
  요한다기 보다 다른 어떤 직업보다 흙과 물과 꽃이랑 친하게 지낼 수 있다는 점을 증명하는 대표적 사례라고 할 수 있다.  
 
   
     
 
 
     
 
 

대암목장에 가면 물 위에서 피는 꽃을 볼 수 있다. 더욱 주목할 점은 이들 수생식물이 목장 내 오수를 정화하는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는 것이다.
기초 설비를 통해 정화된 오수는 어느 정도 정화된 이후 이중으로 조성된 연못에서 부레옥잠, 돌미나리, 연꽃 등에 의해 다시 한 번 깨끗해질 뿐 아니라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오수가 오히려 수려한 수생식물의 자양분이 된다는 인식을 가질 수 있게 한다. 작은 발상의 전환으로 1석 2조의 효과를 본 셈이다.
대암목장은 무엇보다 꽃이 참 많은 곳이다. 깨끗한 목장 가꾸기 운동에 참여하는 어지간한 목장에서 자라는 꽃은 거의 다 자라고 있는 듯한 인상으로 축사 내 젖소 마리수 보다 심어진 꽃의 종류와 이름이 더 많을 정도다.
이성훈, 라매화 대암목장 대표 부부는 꽃과 함께 하는 목장경영이 인생을 즐겁게 한다고 강조한다.
대암목장은 낙농업이 많은 노동력과 냄새나는 축사에서의 작업을 요한다기 보다 다른 어떤 직업보다 흙과 물과 꽃이랑 친하게 지낼 수 있다는 점을 증명하는 대표적 사례라고 할 수 있다.

 
     
 
 

대암목장에는 온갖 종류의 꽃이 심어져 있다.
도로변과 진입로 뿐 아니라 사택 내부에도 화분으로 이뤄진 화단이 만들어져 있을 정도이다.

야생화 정원

목장입구부터 축사까지 이어지는 길에는 백일홍, 루드베키아, 채송화, 원추리, 금낭화, 매발톱 등 여러 빛깔과 형태의 꽃들이 환하게 밝혀주는 한편 손으로 작업된 석등과 석탑 등도 곳곳에 자리잡고 있다.
주택 앞에 조성된 작은 정원에는 사람들이 쉬면서 얘기할 수 있는 평상과 돌로 깎아 만든 십이지신상, 장독대 등이 아기자기한 분위기를 풍긴다.
목장 안에는 무엇보다 꽃이 아주 많다. 특히 여러 종류의 꽃을 심어 연중 목장 곳곳에서 꽃이 펴 있는 모습을 목격할 수 있으며 이렇게 자리잡은 목장 내 야생화만 300여종에 이른다. 자생수목과 일반 화훼류도 각각 100여종은 족히 된다고 한다.
이쯤 되면 대암목장은 목장이라기보다 야생화 식물원이라고 해도 될 정도다.
이성훈 대암목장 대표는“산에서 캐오거나 아는 사람들로부터 얻어오는 꽃이 늘고 관심을 갖고 가꿔 나가다 보니 이렇게 늘었다”고 회고했다. 실제로 이들 부부는 이미 야생화 전문가가 돼 있다.
이미 섭렵한 야생화 전문서적만 수권에 이르며 이제는 어지간한 꽃 이름은 다 외우고 있다. 산에 갈 때에는 아예 야생화 관련 책을 가방 속에 꼭 챙겨다닐 정도의 야생화 마니아가 됐다는 후문이다.

오수정화 기능을 갖춘 연못

경사면을 개간해 지은 축사에 이르는 길에 수생식물로 가득 차 있는 연못과 그 위로 연결된 또 하나의 작은 연못이 눈에 띈다. 이들 연못에는 부레옥잠, 개구리밥 뿐 아니라 연꽃도 자란다.
이는 미관상의 기능 외에 목장 내 발생하는 오수를 일정 단계의 정화를 거친 이후 재정화시키는 기능도 있다.
목장 주변을 흐르는 하천에 이르는 150m 상당의 진입로변 수로에 노란꽃 창포, 돌미나리 등을 서식시키고 있는 이유도 같다. 축사 뒤편으로 이어진 조사료포 옆길은 잣나무 숲으로 이뤄진 산책로다.
이미 낙농업 진입 직전 한우와 경종농업에 종사하던 때부터 닦여진 길로 다른 사람에게 보이게 하는 것 보다 어렵게 얻은 터전을 좀 더 가꿔보고자 하는 생각에서 시작된 것이다.
이후 1998년 IMF금융위기 직후 관상수 가격이 크게 떨어지자 연차적으로 조경사업에 착수해 지금에 이르고 있다고 한다.

 
     
 
 

대암목장 역시 대부분의 깨끗한 목장 가꾸기 운동 우수사례에서 보여지듯 가축분뇨로 큰 어려움을 겪지 않고 있으며 자연순환형 농업을 실천하고 있는 곳이다. 발생하는 가축분뇨는 100평의 퇴비사에서 약 6개월간의 숙성을 거쳐 부숙된 후 전량 조사료포에 환원된다.
퇴비사는 햇빛이 그대로 투과될 수 있는 지붕으로 설계돼 있는 데다 강원 산간지역의 특성상 통풍이 좋아 금방 건조·발효되는 편이다. 주위에 민가도 없어 민원발생은 없다고 한다.

퇴비는 자가 조사료포에 소요되는 물량만으로도 모자라 경종농가에 공급할 여건은 안되며, 조사료포를 구획별로 나눠 연 2회 파종시기에 살포한다.
부인 라매화 씨는“경종농가가 원하는 경우가 있지만 자가 조사료포에도 아껴가며 쓰는 것이라 많이 줄 수 없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2만여 평의 조사료포에 호밀과 수단그라스를 재배해 사일리지로 자급하고 있다. 목장 내에 야생화가 많은 관계로 상대적으로 작물보호제가 많이 필요한 옥수수는 재배하지 않는다.
자연 그대로 내버려 둬야 목장 내의 야생화와 희귀식물들이 자생할 수 있기 때문에 제초제도 쓸 수가 없다고 한다. 때문에 옥수수는 처음 목장을 시작한 2년간만 재배했다고 부인 라매화 씨는 전했다.
이 외의 조사료는 인근 3개 목장이 연합한 작목반‘풀마나’를 구성, 철원군 농업기술센터 지원 하에 운영하면서 충당하고 있다.
풀마나에서는 호밀, 수단그라스, 옥수수 등을 10만평 조사료포에서 재배하고 볏짚도 경종농가로부터 평당 70~80만원에 구입하는 등의 방법으로 목장경영비용을 최소화하고 있다고 한다.

 
     
 
 

대암목장은 매우 사교적인 곳이다.
소비자 뿐 아니라 지역 낙농가, 해외의 농축산업 및 정원산업 관련 공무원 등이 수시로 목장을 찾는다.
지난해 농업경영혁신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해 더욱 유명세를 타 목장 가꾸기 사업에 대해 알고 싶어하는 낙농가의 문의와 축산관련 전문지 및 MBC를 비롯한 공중파 방송 등 언론계에서도 많이 찾는다고 한다.

실제로 대암목장을 방문하면 목장을 가꿔나가는 작업이 전부 사진첩으로 만들어져 처음 시작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길잡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한다.
여기저기서 목장 환경미화 작업 사진을 찾는 사람도 많아져 이제는 아예 노트북을 마련해 사진을 폴더별로 정리해두고 원하는 사람들은 바로 시각 자료를 열람할 수 있게 했다.

 
     
 
 

대암목장은 앞으로 사람들이 부담없이 찾아와 쉬면서 사색할 수 있는 공간으로 더욱 가꿔나갈 계획을 세우고 있다. 축사와 소, 그리고 야생화 등의 수상식물을 가꾸고 관리하는 것 이외에 산책로를 만들고 수석을 모으는 등의 일도 이 같은 미래 계획의 준비작업인 셈이다.

이성훈 대암목장 대표는“사람들이 목장을 찾아왔을 때 소를 보는 것이 아이들을 위한 것이라면 어른들을 위한 공간도 필요하다고 본다”며“이를 위해 수석과 각종 공예품 등을 수집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실제로 대암목장에는 지금도 이를 실현시키기 위한 잔디광장이나 산책로 정비, 전시관 등의 터 닦이 공사가 한창이다. 이들 계획이 말로 그치지 않고 실제로 목장을 변신시켜 나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부인 라매화 씨는“목장 입구에 회원제로 운영되는 카페를 만드는 꿈을 꾸고 있다”며“사람들이 조용히 찾아와 휴식을 취하고 사색에 잠기다가 재충전해 일터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그런 목장이 되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주어진 여건인 강원 산간지역 특성을 최대한 살려 목장을 가꾼 점이 돋보입니다.
목장 진입로부터 꽃길과 화단이 매우 잘 다듬어져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목장을 아름답게 가꾸는 것에 대한 목장주의 관심과 열의, 노력이 대단합니다.
목장에서 발생하는 오수 처리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고 나름의 방법을 고안한 점은 인상적입니다.
특히 연꽃과 부레옥잠 등 수생식물과 연못 등을 이용한 독특한 오수처리를 하면서도 연못을 보기 좋게 잘 조성한 점이 눈에 띕니다.
 
 
 
깨끗한목장가꾸기 중앙운동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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