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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타리가 둘러쳐진 초지와 축사 주위에 펼쳐진 조사료작물포, 주홍색 벽돌로 지어진 2층 주택 등이 덕평목장의  
  분위기를 매우 자연스럽고도 멋있게 보이게 한다. 특히 육성우가 주홍색 벽돌집 뒤로 펼쳐진  
  초지에서 방목되는 모습은 보고 한 심사위원이 낙농인들에게 꿈을 줄 수 있는 곳이라 평가한 것은 이 같은 맥락에서다.  
 
   
     
 
 
     
 
 

지리산 자락에 위치한 덕평목장은 꾸미지 않은, 자연스러운 멋이 있는 곳이다.
이 곳에 오는 사람들은 목장이 참 보기 좋다고 입을 모으지만 이는 꽃과 나무가 많거나 조경이 화려해서가 아니다.
울타리가 둘러쳐진 초지와 축사 주위에 펼쳐진 조사료작물포, 주홍색 벽돌로 지어진 2층 주택 등이 목장의 분위기를 매우 자연스럽고도 멋있게 보이게 한다.
특히 육성우가 주홍색 벽돌집 뒤로 펼쳐진 초지에서 방목되는 모습은 사람들로 하여금 이런 데서 목장을 경영하는 상상을 하게 하는 것이다. 현지심사시 선정위원 한 분이 덕평목장을 두고 낙농인들에게 꿈을 줄 수 있는 곳이라 평가한 것은 이 같은 맥락에서다.
목장주 박인석 씨는 전북 지리산 낙농농협의 조합장으로서 활동하고 있는 등 이색이력을 갖고 있기도 하다.
낙농 제도개편과 조합원의 가축분뇨 처리를 위한 퇴비 공장 설비 보수를 최근 현안으로 꼽는 그의 깨끗한 목장 가꾸기 운동 이야기를 들어본다.

 
     
 
 

덕평목장은 주어진 환경조건을 최대한 활용해 목장 환경을 가꿨다.
목장 입구 간판부터 목장에 이르기까지 진입로는 잡풀없이 예취작업이 잘 돼 있다.

최대한 자연에 가깝게

덕평목장은 꽃이나 나무를 심은 화단을 조성해 화려하게 보이기보다는 기존의 환경을 정돈해 목장 본연의 목가적인 분위기를 풍기는데에 환경 미화의 초점을 맞췄다. 그렇다고 꽃이나 조경수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주택을 중심으로 꽃과 조경수가 식재돼 있고 특히 축사에서 집으로 이르는 길에 아기자기한 야생화를 심어두었으나 목장 전체의 분위기가 워낙 넉넉하고 자연스러워 두드러지지는 않는다. 주택 바로 앞의 정원도 주변의 자연스러운 모습과 동화될 수 있도록 잔디와 최소한의 조경수로 고즈넉하게 정돈 해놓은 수준이다.
푸른 초지와 주홍색 벽돌집, 조사료포와 주위의 지리산 산자락과 길이 어우러지는 모습 그 자체가 하나의 덕평목장 풍경화인 것이다.

언제나 깔끔하고 편안하게

2만평에 이르는 넓은 공간을 꾸미고 가꾸기 위해 별도의 노력을 투자하는 것은 바쁜 그의 스케줄상 힘든 일이다.
덕평목장은 이에 따라 착유실을 깨끗이 청소하고 진입로와 주택과 축사 주변에 잡초가 무성하지 않고 단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정리정돈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실제로 저녁 착유를 앞둔 시각 덕평목장 착유우 대기장과 착유실의 바닥에 분변과 물기가 없이 깔끔하게 정리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는 유질에도 그대로 반영돼 연평균 체세포수와 세균수 모두 1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냄새는 전주대학교에서 개발한 사료첨가제 EM을 이용해 최소화 했다. 이 곳은 또 목장주 부부의 친척들을 비롯해 전북도내에서 손님들이 많이 찾아오는 목장으로 항시 손님맞을 채비를 하고 있어야 하는 곳이다.
박인석 이희자 부부는 각각 6남매와 7남매 사이에서 자라 친척들이 한 번 모이면 그 수가 30명에 가까운데다 관공서에서 전북지역 목장을 견학한다고 할 때에도 단골 코스로 꼽힌다고 하니, 진입로 및 축사 청소 등 기본적인 목장 가꾸기는 당연히 꾸준히 할 수 밖에 없다.
이에 따라 방역에도 신경이 쓰고 있는데, 지리산 낙협과 연계해 소독활동을 펼치고 있다.

 
     
 
 

덕평목장에서 발생하는 가축분뇨는 톱밥과 환경개선제 EM에 의해 냄새 없이 발효된 후 조사료포와 경종농가에 공급된다.
톱밥은 수시로 갈아주되 착유우에게 전주대학교에서 개발한 환경개선제 EM을 급여하고, 우사 바닥에서 분사를 해주고 있다. 이를 통해 깔집 사용기간을 늘리면서도 축사 내부 가스 발생량을 줄이고 바닥상태를 비약적으로 개선할 수 있었다고 한다. 특히 파리의 수가 현저하게 줄어 지금은 거의 찾아볼 수가 없다.

퇴비사는 100평짜리와 50평 규모로 두 곳이 있으며 종종 장비를 활용해 뒤엎어 발효를 돕는 것을 잊지 않는다.
이렇게 발효된 가축분뇨는 자가 조사료포에 약 70%가 쓰이고 나머지가 인삼재배 농가에 공급되거나 전북지리산낙협 퇴비공장을 통해 인근 고랭지 채소농가에 공급된다.
지리산낙협 퇴비공장은 지난해 20kg들이 포를 30만포 판매한 바 있으며 올해는 40만포를 목표하고 있다.
박인석 덕평목장 대표는“지리산낙협의 퇴비공장은 설비가 14년 된 것으로 최근 이 설비의 수리·보수를 위해 백방으로 뛰고 있다”며“향후 가축분뇨의 원활한 처리 없이 낙농산업이 유지될 수 없다는 점은 명명백백하므로 조합에서 조합원 양축가를 위해 축분처리장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목장 인근에 약 1만평의 조사료포가 확보돼있으며 축분퇴비를 활용해 연맥과 옥수수를 재배한다.
육성우는 초지에서 방목하기도 하며 나머지 조사료는 전북지리산 낙협을 통해 공급받고 있다.

 
     
 
 

주변의 자연환경과 잘 어우러질 줄 아는 덕평목장은 사람들과도 잘 어우러진다. 전북 지리산 낙협 조합장으로서 활동하고 있는 것은 차치하더라도 이미 2000년 지리산검정회가 생길 때부터 이의 결성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이를 통해 지역 낙농가의 검정참여율을 52%까지 끌어올리는 등 지역 낙농가들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에 일조했다는 평가다.
우유소비홍보에도 빠지지 않고 있다. 봄에 열리는 춘향제와 최근 개최된 흥부제 및 순창 장류축제에서 우유 소비홍보 부스를 운영해 참가한 바 있다. 부인 이희자 씨도 남원낙우회 여성분과위원회 회원으로서 다각적인 홍보 활동을 해오고 있다.

 
     
 
 

덕평목장은 현재 경영의 주도권을 28살난 아들에게 조금씩 물려주며 후계자 양성에 힘쓰고 있다.
박인석 대표는“최근 낙농산업은 사람들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며“이 같은 현실에서 젊은 사람들이 산업의 미래를 이끌고 보다 편안하고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환경조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그는 축사 내 CCTV를 설치해 집안 마루에서도 소들의 상황을 관찰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축사시설을 끊임없이 현대적인 시설로 개보수하고 있다.

그는 또“낙농산업이 자연순환형 농업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목장 환경을 가꿔나가는 것 외에 가축분뇨의 원활한 처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조합원 농가의 분뇨처리만큼은 조합이 부담을 덜어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덕평목장은 공간이 비교적 넓은 구조적 특성을 갖추고 이를 잘 활용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특히 초지와 조사료포 등을 적절히 조성하고 사택을 잘 짓는 등 경관을 잘 가꿔 다른 낙농인들에게 꿈을 줄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있습니다.
진입로와 착유실의 청소상태가 비교적 깨끗하며 조경수와 화단이 잘 정리됐으며 특히 주택을 중심으로 한 환경미화 상태가 눈에 띕니다.
착유우사는 송풍기를 같은 방향으로 설치하는 등 개선을 위해 노력한 모습이 보입니다.
가축의 분뇨는 지리산 낙협 퇴비공장으로 공급하거나 자체 조사료포를 통해 환원하고 있었으며 일부는 인삼농가에 활용되는 등 원만히 처리되고 있습니다. 해충발생과 냄 새, 주변 오염도 비교적 적었습니다.
목장주 박인석 씨는 낙농협동조합장으로 활동하면서 축산업 발전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춘향제, 흥부제 등 지역축제에 참여해 우유소비촉진 캠페인을 벌인 바 있으며, 부인 이희자 씨는 남원낙우회 여성분과위원회원으로서 유제품 소비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습니다.
 
 
 
깨끗한목장가꾸기 중앙운동본부
서울시 서초구 명달로 88 축산회관 4층 / Tel. 02-588-7055~6 / Fax. 584-5144 한국낙농육우협회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