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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년이 넘도록 낙농목장을 경영해온 박성수·안일윤 대표는 2000년대 들어 소비자들과 함께 하는 데에 낙농업의  
  미래가 있다는 인식 하에 목장 내에 관상수 및 야생화를 식재하기 시작했다. 물론 여기에는  
  본래 목장을 시작할 때 누구라도 꿈꿔봤을 푸른 초원위의 낙농목장에 대한 동경과 열의도 바탕이 됐다.  
  이렇게 조금씩 가꿔진 정원은 현재 매우 안정적이고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풍겨  
  영주시 다도회원들이 차를 마시기 위해 기꺼이 찾는 장소가 됐다.  
 
   
     
 
 
     
 
 

호수목장은 깨끗한 목장 가꾸기 운동을 통해 도시민을 비롯한 소비자들과 교류하고자 하는 의지가 남다른 목장이다. 이 곳은 실제로 영주시내에서 택시로 4000원이면 도착할 수 있을 정도로 가까우며, 영주경찰서와 불과 4km떨어져 있는 등 소비자들과 더불어 살아야만 하는 입지적 특성을 갖고 있다.
20년이 넘도록 낙농목장을 경영해온 박성수·안일윤 대표는 2000년대 들어 소비자들과 함께 하는 데에 낙농업의 미래가 있다는 인식 하에 목장 내에 관상수 및 야생화를 식재하기 시작했다.
물론 여기에는 본래 목장을 시작할 때 누구라도 꿈꿔봤을 푸른 초원위의 낙농목장에 대한 동경과 열의도 바탕이 됐다.
이렇게 조금씩 가꿔진 정원은 현재 매우 안정적이고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풍겨 영주시 다도회원들이 차를 마시기 위해 기꺼이 찾는 장소가 됐다.

 
     
 
 

호수목장의 정원은 고풍스럽다. 목장주 부부의 고전적이고 단정한 것을 선호하는 취향이 반영된 듯 목장 내 정원은 매우 안정적이고 평화로워 보인다. 목장 전반에 걸친 분위기에 대한 이 같은 평가는 비단 목장을 찾는 일반 사람 뿐 아니라 심사위원단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고풍스러운 감각

목장의 초입에서 주택에 이르는 길은 잔디밭이 깔린 정원이 조성돼 있다. 사시사철 푸른 소나무를 정원의 주요 나무로 배치하고 곳곳에 석상이나 석등을 놓아두어 마치 미술관에 온 듯한 인상을 준다.
목장 내에는 자체 묘목장 등을 통해 공급되는 소나무, 전나무를 비롯 메타세콰이어, 은행나무, 황금측백이 심겨져 있으며 하늘매발톱, 금낭화, 국화 등의 꽃밭이 조성돼 있다.
정원 한 쪽에는 황토방이 지어져있고 이를 중심으로 휴식공간이 마련돼 있다. 이 곳은 사람들이 와서 숙박을 할 수도 있고 야외 다과회를 즐길 수 있도록 의자와 테이블도 갖추었다.
주택에서 축사로 이르는 길에는 작은 연못이 조성돼있다. 분수까지 설치 된 이 작은 연못에는 부레옥잠과 돌미나리 등이 자라며 목장 내 오수를 정화하는 기능도 일부 담당한다.
주택 내부도 나무와 연꽃, 한지공예품을 활용해 단정하게 꾸며져 있는 등 전반적으로 일관성 있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 같은 단정한 분위기로 목장과 주택을 가꿨지만 목장 내 주요작업이 이뤄 지는 착유실과 이에 붙어 있는 사무실은 선명한 주홍색으로 채색해 감각적이기 까지 하다.

정리·정돈은 기본

박성수 호수목장 대표는“본래 푸른 초지에서의 낙농목장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 왔고 이를 우리나라 실정에 맞도록 조정해 정원 조성에 관심을 가져왔다”며“더욱이 최근 날로 좁아지는 목장의 입지를 지키고 민원을 최소화하기 위해 3~4년 전부터는 더욱 본격적으로 목장을 가꿔오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여기에는 일정 부문 투자가 필요할 수 밖에 없으며 목장에서 조경에 비용을 투자하는 것은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보편 타당한 깨끗한 목장 가꾸기 운동의 확대를 위해서는 멋진 정원을 조성하는 것 보다 정리·정돈이 우선돼야 한다는 것이다.
실제 호수목장은 노동력 절감을 위해 각종 기계와 장비를 갖추고 있음에도 따로 만들어진 정비사에 차곡차곡 정돈돼 있는 모습이다.
부인 안일윤 씨는 이와 관련“민원으로 축산업의 입지가 좁아지는 것에는 시대적인 원인도 있지만 축산인 스스로의 책임도 있다”며“목장에 쓰이는 작업도구와 기계 등을 제자리에 가져다 정리하는 최소한의 노력부터 시작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호수목장에서 발생되는 가축분뇨는 자가조사료포와 인근지역 과수재배 농가에 연중계약으로공급된다.
특히 영주사과는 당도가 높고 인기가 좋아 재배농가가 많으며 소백산 고랭지 채소 농가도 많다. 주로 과수재배농가에 소요되며 이들 농가에게는 약 40%의 축분이 소요된다고 한다. 나머지 60%는 자가 조사료포에 환원된다.
가축분뇨는 이처럼 땅으로 환원되기 전 목장내 200평 퇴비사에서 왕겨와 함께 6개월여에 걸친 충분한 발효를 거친다.
현재 추가로 200평 퇴비사를 짓고 있으며 이 퇴비사에는 30cm두께의 왕겨를 깔고 그 밑부분에 바람이 들 수 있도록 해 가축분뇨의 퇴비화를 돕고 냄새를 더욱 줄일 방침이다.
오수는 수로와 연못을 별도로 조성해 부레옥잠, 돌미나리 등을 심어 친환경적으로 정화하고 있다.

 
     
 
 

1만 8000평의 조사료포를 확보하고 있으며 여기서 호밀과 옥수수를 이모작으로 재배하고 있다. 수확한 조사료는 목장 내에서 발효를 거쳐 소에게 급여된다.

 
     
 
 

박성수 호수목장 대표는 1985년 20대의 나이로 영주지역 낙우회장직을 맡으며 지역 낙농산업 발전을 이끌어온 바 있다. 우수한 착유우 관리로 유명세를 타고 있어 전국의 낙농가가 견학을 오기도 한다.
호수목장은 시내와 근거리에 위치하고 주변에 민가가 많은 목장 입지 특성상 낙농업계 뿐 아니라 영주 지역사회와도 깊이 관여하고 있어 주목된다.

실제로 올 초 영주지역 FM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우유에 대한 역사와 상식, 문헌에 나타난 우유 음용효과 등을 홍보했다.
동시에 축산업에는 최소한의 냄새가 동반될 수 밖에 없으며, 오히려 약간의 냄새는 살아있는 동물과 식물이 함께 어우러지는 자연순환형 산업의 한 형태로 이해해야 한다는 내용을 피력했다.
목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라디오 방송 출연은 물론 일반 소비자들과 함께 하는 모임에 빠지지 않을 뿐 아니라 지역 내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 여름 집중호우가 내릴 때에는 포크레인 장비를 이용해 막힌 하수구를 뚫기도 했다.

 
     
 
 

호수목장은 앞으로 더욱 영주시민을 비롯한 소비자들과 사이좋게 지내기 위한 환경조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의 실천을 위해 999번 지방도로변에 위치한 목장 입구에는 쉼터 조성 계획이 서 있다. 현재 우사가 자리잡고 있지만 이를 목장 뒤편으로 옮기는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우사가 이전한 자리에는 작은 전시실을 만들어 소비자들이 쉬어가면서 집에서 만든 야쿠르트를 마시거나 수묵담채화 등의 그림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 계획이다.

갤러리에 전시될 그림은 이미 차근차근 수집이 이뤄지고 있으며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다.

박성수 대표는“목장 입지는 점차 도시와 가까워질 수 밖에 없으며 그렇다고 이전이 쉽지도 않은 것이 현실”이라며“오히려 이같은 점을 활용해 틈새시장을 개척해보고자 한다”고 피력했다.
소수서원, 부석사, 선비촌 등 영주시 유명 관광명소 벨트 내에 목장이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역으로 활용해 소비자들과 적극적으로 교류하는‘베푸는 목장’ 이 되고 싶다고 박 대표는 밝혔다.

 
 
목장 진입로와 화단 곳곳에 꽃을 심는 등 환경미화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주택을 중심으로 목장진입로와 화단이 잘 조성돼 있으며 주택 앞마당의 넓은 잔디와 황토방 등은 휴식의 장소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각종 농기계 등도 잘 정리돼 목장 전체적인 분위기가 매우 깨끗하고 안정적입니다.
축사 지붕에 원형 환기팬을 별도로 설치해 냄새를 줄이고 있는 점과 목장 내 용수를 전해수 처리해 사용하는 것이 특이합니다.
분뇨처리가 자연순환형으로 영주지역 사과 농가에 공급되거나 자체 조사료포로 환원되고 있어 친환경적인 목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목장주 부부가 모두 지역 행사와 소비촉진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수입 개방등 대외 낙농 현황을 잘 인식하고 있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깨끗한 목장 가꾸기에 대한 이해도와 실천 노력도 눈에 띄며 발전의지가 남다른 것이 특징입니다.
 
 
 
깨끗한목장가꾸기 중앙운동본부
서울시 서초구 명달로 88 축산회관 4층 / Tel. 02-588-7055~6 / Fax. 584-5144 한국낙농육우협회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