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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큰아들 구연이와 작은아들 주연이의 이름을 따 지어진 ‘구주목장’. 연산홍이 피면 연산홍 축제가 벌어지는 넓은  
  구주목장에 찾아오는 사람들은 노래가 절로 나온다. ‘저푸른 초원위에 그림 같은 집을 짓고’.  
  정원에 자리한 작은 샘물에서 넘치는 것은 물만이 아니다. 젖소를 키우면서 이처럼 아름다운 곳에 사니 낙원이 따로  
  없다는 김진성, 임순자 구주목장 대표 부부는 마음속에 이미 젖소와 함께 하는 아름다운 집을 가지고 있었다.  
 
   
     
 
 
     
 
 

구주목장을 들어서면 그림같이 펼쳐진 널따란 목초지가 한눈에 들어온다. 착유우 70마리를 포함해 비육우까지 250마리 규모의 농장뒤로 나지막히 펼쳐지는 넓은 목초지는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마음을 편하게 하는 자연의 기운을 느끼게 한다.
구주목장을 찾는 사람들은 김진성, 임순자 구주목장 대표 부부가 처음부터 안락하고 편하게 낙농을 시작했다고 생각하지만 김진성 목장주는 빈농의 아들로 태어나 두 주먹으로 앞만보고 달리며 현재 규모의 목장을 일궈낸 것이다.
소와 더불어 24시간을 보내기를 수십년. 지난 2001년 폭설로 목장에 위기가 닥쳤을 때도 김 대표 부부는 한결같은 마음으로 소를 돌봤다. 그만두고 싶을 때도 수도 없었지만 무에서 유를 창조했다는 자부심으로 소와 자신들을 다독이며 버텨왔다.

두 아들의 뒤치다꺼리는 못해도 젓소들은 돌봤다는 김 대표 부부의 남다른 열성은 둘째 아들에게 대물림됐다. 축산과를 나와서 창업농 실습을 하고 있는 둘째 아들은 돌 때부터 소를 좋아했다.
송아지를 낳는다고 하면 내복바람으로 나와 구경을 하던 아들은 이제 장성해 목장일을 제법 해내는 낙농인이 됐다. 임순자 씨는 남편 김진성 대표가 가진 소에 대한 타고난 감각이 아들에게 이어졌다고 생각한다. 소를 보는 눈이 남다르다는 것이다. 아들의 소를 사랑하는 마음도 두 부부와 닮았다. 아들에게 물려줘도 부끄럽지 않은 목장을 만드는 것. 그 꿈은 구주목장을 통해 실현되고 있다.

 
     
 
 

연산홍 만개하는 가든파티

연산홍이 흐드러지게 피는 봄이면 열리는 구주목장의 ‘연산홍 축제’. 젖소와 더불어 24시간을 보내며 먹고 사는 것에 바빠 사람구실을 못했다는 김진성, 임순자 구주목장 대표 부부는 2002년 4월부터 연산홍이 목장 가득 피면 주위의 낙농가들과 함께 가든파티를 연다.
‘파티’라고 불러도 무색하지 않을 만큼 멋있게 가꿔진 목장의 가든은 김 대표 부부가 심혈을 기울여 가꿔온 노력의 산실이다. 임순자씨는 김 대표가 낙농을 하지 않았다면 조경일을 했을 것이라고 말한다. 프로급의 실력에 가까운 김 대표의 조경솜씨가 고스란히 녹아 있는 구주목장의 연산홍 가든은 구주목장만의 자랑거리가 아닌 마을의 자랑거리다. 김 대표는 소를 돌보다 보면 목장에서 지내는 시간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짬짬이 시간이 날 때 시작한 것이 취미가 돼버렸다고 말한다. 아름다운 연산홍 가든덕에 주위 지인들도 구주목장을 더 자주 찾는다니 그야말로 일석이조다.
정원에 우거져 있는 정원수 사이로 보이는 작은 연못도 자랑거리. 가을이면 울긋불긋 물드는 정원수 사이로 작은 연못에서 샘솟는 조그마한 분수가 목장의 정취를 한껏 돋운다.
목장을 한다고 하면 분뇨냄새와 지저분한 환경을 떠올리게 되는 일반적인 생각을 바꾸고 구주목장을 찾아오면 ‘낙농을 하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도록 예쁘고 깨끗한 목장을 만드는 것이 김 대표 부부의 꿈.

일령별 관리는 구주목장이 일등

총 250여 마리의 소들이 생활하는 축사는 당연히 일령별로 구분돼 있다. 그런데 구주목장의 특이한 점은 송아지 관리에 있다. 구주목장은 송아지를 한 우사에 넣지 않고 개체별로 따로 구분해 놓았다.
우유를 줬을 때 개체별 성장속도의 차이로 균등하게 우유를 먹지 못하면서 생기는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구분해 놓은 우사에서 일정기간동안 따로 따로 자기몫의 우유를 먹게 된다. 이렇게 하면 고른 영양섭취로 일부 개체만의 편중된 성장을 막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급여를 할 때도 일일이 돌을 골라내는 김 대표의 세심함은 목장 전체를 깨끗하게 관리하는 성실함과 더불어 빛을 발하고 있다.

 
     
 
 

구주목장은 넓은 조사료포 덕에 퇴비환원에 대한 부담이 적다. 자체 조사료포에 90%가 제공되고 나머지 10%는 지역주민들의 밭에 살포된다. 자체 조사료포인 초지가 6만6000㎡(약 20,000평)이기 때문에 이 초지에 분뇨가 펼쳐지고 덕분에 매년 여러 차례 조사료를 생산함에 있어 지대한 역할을 하고 있다.
지역주민들의 밭에 살포되는 나머지 20%의 분뇨는 밭작물을 재배하는 대부분의 농가들이 노인분들이기 때문에 분뇨를 처리하는 기계를 부를 때 아예 살포하는 작업도 같이 해드린다.
분뇨에서 나는 악취를 없애기 위해 정원수를 심었으며 넓은 우사를 포함해 넓은 초지는 냄새를 자정시키는 역할 까지 하고 있다. 게다가 990㎡(약 300평)규모의 거대한 분뇨처리장을 구비해 자연순환농업의 실현에 부족함이 없도록 해 놓았다.

 
     
 
 

6만6000㎡(약 2,000평) 규모의 조사료포에 옥수수, 호밀 등을 재배해 엔실리지 활용을 하고 있다. 착유소에게는 수단그라스 등을 재배해 사일리지로 급여하고 있으며 비육우에게는 총체보리를 먹이고 있다. 넓은 초지에도 불구하고 자체 조사료 자급율이 높지 않은 이유는 수분이 많은 주사료가 젓소에 사양관리에 좋지 않다고 판단하기 때문인데 수분함유가 40%대를 넘기지 않도록 급여하고 있다.

 
     
 
 

밥먹고 자는 시간을 제외하면 모두 소와 함께 했다는 김 대표 부부는 과거에는 전등도 없는 목장에서 언 손을 녹여가며 일을 했다. 지금의 목장이 있기까지 두 부부가 맨주먹으로 일궈온 성과지만 이제는 여유도 생겨 뒤돌아보는 삶은 살고 싶다고 한다. 연산홍 축제 등을 통해 지역의 낙농가들과 친목을 도모하는 자리를 정기적으로 가지는 한편, 유달리 활달한 임순자 씨가 홍성낙협의 낙농주부모임회장을 역임해 지역 여성낙농인들에게 큰언니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긍정적인 사고로 항상 웃고 사는 임순자 씨는 낙농을 하는 여성들이 희망을 가지고 웃으며 목장을 내실 있게 다져갈 때 진정한 즐거움을 찾을 수 있다고 말한다.

 
     
 
 

구주목장의 김진성 대표는 로봇착유기를 농장에 들여 놓는 것이 꿈이다. 낙농을 하겠다는 둘째 아들이 자신들처럼 힘들게 낙농을 하지는 않았으면 하는 바람 때문이다.
김 대표 부부는 바쁜 목장일덕에 그 흔한 나들이 한번 마음편히 다녀오지 못했던 지난날을 생각해 보면 아들은 좀 더 긴 호흡으로 지치지 않고 목장을 운영해나가기를 바라고 있다. 목장을 하는 사람도 행복하고 잘 살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하나의 롤모델이 되기를 주저하지 않는 것이다. 때문에 아들이 꾸려나가게 될 구주목장은 더욱 밝고 깨끗한 목장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쿼터량에 대한 욕심은 없다. 지금 현재 가지고 있는 쿼터량을 유지하면서 아들대까지 구주목장의 아름다움을 지켜나가는 것이 작은 바람일 뿐이다. 임순자 씨는 지금까지 열심히 일만하느라 돌아보지 못했던 지역사회를 위해 일하고 어려운 사람을 도우면서 주위의 사람들과 즐겁고 행복하게 사는 것이 꿈이라고 말한다.
구주목장의 김 대표 부부는 아름다운 구주목장과 함께 노후를 사랑하면서 살고 싶다고 말한다.

 
 
바람 등 자연환경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위치에 자리 잡았다.
퇴비장의 용적이 넓어 장기간 분뇨저장이 용이하다.
기계 등을 적극 활용, 분뇨처리에 드는 노동력을 최대한 절감했다.
조사료 자급기반 확보에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주택을 중심으로 하는 환경미화가 아주 탁월하다.
목장에서 연산홍 축제를 개최하는 등 소비자와의 교류에도 의욕적이다.
임순자씨의 적극적인 우유소비 홍보활동이 돋보인다.
 
 
 
깨끗한목장가꾸기 중앙운동본부
서울시 서초구 명달로 88 축산회관 4층 / Tel. 02-588-7055~6 / Fax. 584-5144 한국낙농육우협회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