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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84년 낙농과 인연을 맺은 안상섭 대표는 1992년‘금와목장’이라는 이름을 걸고 독립하기 전까지 부친을 도와  
  경험을 쌓으며 사양관리와 질병관리 등 모든 부문에서 철저하게 공부하며 체험목장을 준비했다.  
  무슨 일이든 한 번 시작하면 실패 없이 한다는 완벽한 스타일은 오늘의 금와목장을 일군 원동력이 되었는데,  
  거기에 과감하고 진취적인 아내의 도움까지 더해져 목장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지금의 목장은  
  아내의 강력한 추진력과 안 대표의 완벽함이 빚어낸 합작품이다.  
  처음 목장을 독립하고 체험목장을 성공적으로 일굴 때까지 안 대표 부부는 한시도 떨어지지 않고  
  함께 발로 뛰며 준비를 했다. 외국의 선진 목장 체험을 비롯해 우수 목장 견학 등 아무리 사소한 일 하나라도  
  서로 의견을 나누고 토론하며 목장을 하나씩 하나씩 만들어 나간 것이다. 그 결과 ‘평등부부상’을  
  수상할 정도로 서로를 존중하는 이들 부부의 궁합은 경남 최초의 체험목장을 만들게 했다.  
 
   
     
   
     
 
 

이웃 농가들과 상부상조 정신으로 가꾸는 목장
목장에 조성된 23,000㎡의 잔디밭은 과연 체험목장이구나 하는 생각을 들게 한다. 주변의 자연경관을 활용한 환경도 눈에 띄고, 목장 주위로 친환경 조경수로 단장하여 친근한 인상을 준다.
잔디밭 한켠에는 치즈교실을 운영하기 위한 학습장과 그 옆으로 파라솔, 벤치 등 휴식공간을 꾸며놓았다. 우사와 붙어 있는 자택은 외관이 목장 분위기와 전체적인 조화를 이루어 매우 이채롭다.
잔디밭 등 제초작업은 월 1회 부부가 직접 한다. 체험목장이라 방문객들을 위해 제초제는 쓰지 않고 있으며, 잔디밭은 방문객들이 적당히 밟아주기 때문에 자연적으로 관리가 되고 있다.
안 대표는 조경 원칙을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든다는 것으로 삼고 있다. 목장을 체험하기 위해 어린이들이 단체로 방문하면 체험시간은 2시간 반 정도이지만 보통 아침 10시에 와서 오후 3~4시까지 뛰놀며 맑은 공기 속에서 지내기 때문이다. 그 시간 동안 아이들은 치즈 교육과 목장 체험 외에도 연날리기와 탱탱볼놀이 등으로 하루를 마음껏 놀고 가는데, 이를위해서라도 조경은 최대한 공간을 많이 확보하는 것을 우선으로한다. 즉 드넓은 초원에 소풍 나온 기분을 선사하고 있는 것이다.또한 유치원생들과 어린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안전사고와 관련한 보험에 가입하고 있다. 그리고 목장에 찾아오는 방문자들에게는 제일 먼저 목장에서 지켜야 할 수칙 등 기본적인 교육부터 한다.
부지는 목장을 신축 이전하기까지 12년 동안 물색하며 선정했다고한다. 그만큼 철저한 준비를 하였는데, 처음 이전하여 2년 동안은 토목공사 등 기반공사를 하고, 3년차인 지금은 한창 마무리 중이다. 내년이면 휴게실과 교육장 등 모든 공사가 완료된다.
진입로의 목장 표지판과 입간판은 부부가 손수 정성으로 만들어 배치했다. 그리고 1㎞에 이르는 진입로에는 계절별로 꽃을 심을 계획이다. 돈을 들여 한 번에 가꾸기보다는 이웃 농가들과 상부상조하면서 목장을 가꾸겠다는 안 대표 부부는 주변 여건과 환경이 어우러져야만 체험목장을 할 수 있다고 말한다.

 
     
 
 

우사의 폭이 넓어 두당 면적이 충분한 운동장
방문객들이 잦은 체험목장은 다른 목장보다 더 깨끗하고 위생적이어야 한다. 그런 면에서 2009년 HACCP 지정에 이어 현재는 무항생제 목장으로 인증받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특히 HACCP 지정을 받고부터는 방역체계를 새롭게 정립하였는데, 비용이 들더라도 개인소독기를 설치하여 방역관리를 하며, 이를 통해 사람들에게 방역의 중요성을 일깨워줄 계획이다.
우사는 톱밥을 이용한 톱밥발효 우사로, 바닥은 분기별로 한 번씩 교체하고 있다. 천장은 개폐식으로 되어 있고, 운동장 두당 면적도 넓고 환기에 각별한 신경을 쓰고 있다. 특히 천장은 비가 오지 않는 한 항상 열어놓고 있어 채광과 통풍이 잘되고 있으며, 사방이 트여 있어 환기 걱정도 없다. 처음 목장을 설계할 때부터 채광과 통풍에 주안점을 두어 우사를 만들었으며, 빗물도 전량 배수구를 통해 빠질 수 있도록 설계하여 물빠짐 관리도 철저하다. 빗물 처리를 위한 천장 빗물 홈통과 바닥의 우수로도 매우 잘 설계되어 있다. 우사는 폭이 넓어 장단점을 가지고 있다. 두당 면적이 충분하나 운동장이 넓어 건조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하기 때문이다. 2~3개월마다 퇴비를 수거하며 2개월마다 깔개를 교체하여 건조한 상태를 유지시켜 주고 있다. 특히 장마철에는 20일에서 한 달 주기로 교체하는 등 각별한 신경을 쓰고 있다.
우사의 특징은 사조가 없다는 것이다. 목장을 이전하기 전에는 사조를 만들어 관리했지만 별 효과가 없다고 판단하여 신축 이전을 하고부터는 사조를 만들지않았다고 한다. 정기적으로 사료를 밀어주어야 하기 때문에 어중간한 높이의 사조는 소용이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지금처럼 평바닥에 사료를 주어도 밀려나오지 않는다고 한다.
방역은 방문객들과 차량이 들어오는 출입구를 따로 만들어 관리에 완벽을 기하고 있다. 우사관리용 집기들도 일반인들이 출입하는 입구 반대쪽에 두어 방문객들이 항상 청결한 상태를 느낄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애로사항이라면 왕겨나 톱밥 수급이 어렵다는 것이다. 지역이 점차 베드타운으로 바뀌어가고 경작지역도 적어서 왕겨와 톱밥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올해는 특히 비가 많이 와서 톱밥 수급에 곤란을 겪기도 했다.

 
     
 
 

착유시간에 모든 소를 관리
전체적으로 깨끗하면서도 이국적인 분위기가 특징인 이 목장은 아름다운 풍경에 걸맞게 로봇 착유실 또한 견학 공간으로 손색이 없다. 피아노를 비롯해 아기자기한 가구들과 소품을 이용해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어 과연 이곳이 목장인가 하는 생각마저 들게 한다.
시설비까지 모두 4억원을 투자한 로봇착유기 시스템은 집 지을 돈을 투자해 마련하였다. 평균 2.6회 착유를 하고 있으며, 4.4회(50kg)나 착유하는 소도 있다. 로봇착유기의 모니터링은 안주인인 조정미 씨 하고, 이를 바탕으로 유질관리는 안 대표가 한다. 생산량도 만족할 수준이며, 검정성적 순위도 100위권에 있어 사양관리도 문제가 없다고 한다.

로봇착유 시스템의 가장 큰 장점은 착유시간(2~3시간)에 모든 소를 다 관리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나머지 시간은 체험목장 프로그램에 투자할 수 있다.
처음에는 로봇착유 시스템에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했다고 한다. 소들이 목장 이전 후 착유 환경에 스트레스를 받아 유질이 조금 떨어지기도 했는데, 지금은 아무 이상이 없다고 한다. 이는 소가 시스템에 적응을 못 해서가 아니라 시스템을 다루는 사람이 적응을 못 해서 생긴 결과라며, 시스템을 100% 이해하면 기능이나 모든 면에서 완벽할 정도로 좋다고 한다.

 
     
 
 

체험객 상대로 축산분뇨의 귀중함과 자원화 교육
목장을 옮기고 닥친 문제는 퇴비였다. 경작지역이 적은 지역 특성상 분뇨 처리가 원활하지 않았던 것이다. 이 문제는 옥종농협 퇴비공장을 통해 해결했다. 예전 목장에서는 50%를 자가소비했는데, 지금은 10% 정도만 자가소비하고 80%는 옥종농협 퇴비로 들어간다. 그 외는 주변의 하우스단지와 경종농가, 퇴비 제조업자에게 판매하고 있다.
퇴비사는 완숙퇴비를 만들기 위해 축사 대비 45%로 매우넓게 지었다. 그리고 벽면은 벽화로 치장하여 방문객들을 배려할 예정이다. 안 대표는 방문객들에게 축산분뇨는 가 축을 기르면서 자연스럽게 배출되는 매우 귀중한 비료자원이며, 퇴비 교체시기에는 축산분뇨가 어떻게 자원화되는지도 교육하고 있다.

 
     
 
 

전문가와 함께 하는 파트별 전문관리
예전 목장에서는 체험목장이 아닌 생산목장이어서 조사료는 80%를 자급했다. 그러나 체험목장을 시작한 뒤로는 경영방식이 바뀌어 자급률을 대폭 줄였다. 조사료는 일부 초지에만 심고, 수입 조사료를 쓴다.
금와목장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파트별 전문관리를 한다는 것이다. 질병관리는 전담 수의사를 두고 15일에 한 번씩 정기점검을 하고 있으며, 사료는 사료회사 전문가가 맡고 있다. 즉 관리파트별로 전문가와 함께 목장을 관리하고 있는데, 안 대표는 이를 전체적으로 총괄하며 컴퓨터를 통해 사양관리와 개체관리를 하고 있다.
또한 안 대표 부부는 수시로 경영컨설팅을 받고 있으며, 수확이 적어도 유기농으로 벼농사도 짓고 있다. 그리고 로봇착유 시스템을 도입한 이후부터는 항생제를 거의 쓰지 않고 있으며, 약품도 HACCP 인증을 받은 약품만 사용한다.

 
     
 
 

다양한 낙농체험 프로그램으로
안 대표 부부가 체험목장을 구상한 것은 지금으로부터 꼭 10년 전이다. 그때부터 이들은 대학에 다시 들어가 식품학을 공부하며 관련 자격증까지 취득해 가면서 지역을 불문하고 우수 목장이 있으면 득달같이 달려가 현장 공부를 하였다. 농협중앙회의‘이 달의 새농민상’을 수상하면서 얻은 해외연수 기회를 통해 호주와 독일, 일본 등 부부가 함께 날아가 선진 목장을 체험하고 돌아오기도 했다. 그렇게 준비하기를 10년, 마침내 꿈에 그리던 체험목장을 일구어냈다.
안 대표 부부는 언제 어느 때 사람들이 찾아와도 반갑게 맞는다. 여행길에 무심코 길을 들어 목장을 찾아오는 사람이라도 그냥 보내지 않는다. 가족단위 3명 이상이면 시간에 관계없이 목장 체험과 더불어 치즈 교육을 한다. 본격적인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는 11월 들어서는 금·토·일 주당 4~5회에 걸쳐 어린이집과 학원 등에서 체험객들이 방문하고 있는데, 아내와 각각 한 팀(15명)씩 하루에30명 정도를 교육하고 있다.
무엇보다 기쁜 것은 사람들에게 목장에 대해, 우유에 대해 알려주는 것이란다. 체험목장을 하면서 안 대표 부부는 깜짝 놀랐다고 한다. 생각보다 사람들이 목장과 우유에 대해모르고 있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이들 부부는 방문객들에게 소는 어떤 동물이고, 우유는 어떻게 생산되며, 목장에서는 무엇을 하는지 확실하게인식시켜주는교육을실시하고있는데,“ 일반인들에게 피부에 와 닿는 체험을 선사하는 교육목장”을 추구한다.
안 대표 부부는 현재 경남유가공연구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20여 낙농가로 구성된 경남유가공연구회는 지난 10월 26일 치즈 페스티벌을 개최하여 그 동안 직접 만든 치즈를 일반인에게 알리고 평가를 받았다. 우리 식단에 맞는 치즈를 개발하여 소비자들과 공유하고 만들자는 목적으로 진행되는 이 행사는 한국형 치즈도 만들고 목장체험도 넓혀 가자는 취지로 개최된다. 특히 안 대표 부부는 하동군과 부산우유 등과 연계하여 우유소비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앞으로는 기업에서 할 수 없는 수제 숙성치즈를 만들어 목장형 치즈 생산에도 나설 계획이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건 나누는 삶인 것 같다”며 가을비 수줍게 머금은 코스모스처럼 해사한 미소를 짓는 안 대표부부, 체험목장도 수익도 모두 만족한다는 이들 부부의 천진함을 보고 있으면 절로 미소가 나온다.

 
 
식재수, 화단, 잔디 구성 등 환경미화의 노력이 매우 뛰어남.
퇴비는 축사내에 야적해 두었다가 농협에 판매하고, 농협은 이를 다시 퇴비화하여 경종농가에 공급함으로서 퇴비 자원화를 완벽하게 실현하고 있음.
치즈체험목장 운영 등 우유소비 촉진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 농산물을 판매하는 등 지역 발전과 도시민과의 교류가 활발함.
밀폐된 지하공간을 이용하여 착유세정수를 처리하므로 환경오염의 문제가 전혀 없음.
방역관리를 위한 소독시설 및 방역일지 작성 등 관리상태가 매우 양호함.
 
 
 
 
깨끗한목장가꾸기 중앙운동본부
서울시 서초구 명달로 88 축산회관 4층 / Tel. 02-588-7055~6 / Fax. 584-5144 한국낙농육우협회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