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2016년도 깨끗한목장가꾸기운동 우수목장 시상식을 지난 12월 13일(화) 더케이호텔 서울 3층 거문고C룸에서 개최하였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영예의 대상(국무총리상)에 강원 홍천의 인화목장(대표 이건남)을 비롯, 최우수상(농식품부장관상) 3개소, 우수상(농촌진흥청장상) 1개소, 우수상(한국낙농육우협회장상) 5개소, 장려상(한국낙농육우협회장상) 1개소가 선정되어 수상했다.

올해 우수목장 시상식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학계, 소비자들이 주로 참석대상인 “우유가치의 재발견을 위한 포럼” 행사에 앞서 거행됨으로써, 생산자 스스로가 신선하고 안전한 우유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2016년도 우수목장 선정활동은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이뤄진 우수목장 추천공고를 시작으로, 제1차 우수목장 선정위원회(8.30)를 개최하여 올해 우수목장 선정기준 확정을 논의한 바 있고, 이후 9월 중순에 2주에 걸친 현지심사 결과에 따라 제2차 우수목장 선정위원회에서의 순위 및 시상내용을 최종 확정지음으로서 마감되었다.

이날 시상식에서 성경일 위원장은 “올해 선정된 목장들 역시 성실한 목장관리와 보유하고 있는 목장규모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모습이 공통된 점”이었다고 평가하며, 특히 “선도농가가 아닌 일반적인 농가에게서 우수사례가 발굴되고 있는 특징을 들어 보편적인 목장들도 이처럼 개선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고 사업성과에 대해 평가했다. 아울러 “깨끗한목장가꾸기운동 농가 참여확대를 위한 지속적인 정보제공 활동이 필요하다”며 협회 측에 관련활동을 주문하기도 했다.

협회 이승호 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수상자 전원과 지역별 우수사례 추천활동에 협조한 도운동본부 관계자들 모두에게 축하와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히고 “지속적인 목장관리로 낙농산업에 대한 대외적 이미지 개선에 나서줄 것”을 당부하였다. 아울러 “축산환경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최근 조합이나 지자체 차원에서 사육환경 개선을 위한 각종 캠페인들이 늘어나고 있는 모습을 매우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전하고 “이러한 농가인식전환 운동의 효시격인 깨끗한목장가꾸기운동도 실질적인 농가실천 유도를 위한 사업으로 낙농이 지속가능한 산업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협회는 올해 우수목장으로 선정된 목장들의 현황과 모범사례를 바탕으로 제작된 2016년도 우수목장 사례집을 12월 말 중 전국 회원농가들에게 배부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책자 권말부록으로 가축분뇨자원화를 위한 농가 실천요령에 대해 비교적 상세히 수록하였으며, 별책부록(낙농가 배부분에만 첨부)으로 퇴․액비 관리대장을 마련하여 강화된 가축분뇨처리시설 관리기준에 대비토록 한 점이 특징이다.

한편 2016년도 깨끗한목장가꾸기운동 우수목장 수상의 영예를 차지한 수상자 명단은 아래와 같다.

- 대상(국무총리상) : 인화목장 이건남 대표(강원 홍천)

- 최우수상(농식품부장관상) : 준호목장 이평래 대표(전남 보성), 대원희목장 정낙훈 대표(경기 포천), 청송목장 이찬우 대표(충남 태안)

- 우수상(농촌진흥청장상) : 한울목장 이민재 대표(충북 충주)

- 우수상(한국낙농육우협회장상) : 대호목장 배한식 대표(경기 이천), 오목골목장 김병길 대표(전북 고창), 근호목장 이인영 대표(충북 충주), 건준목장 황호진 대표(제주), 영민목장 오석철 대표(경기 평택)

- 장려상(한국낙농육우협회장상) : 경천목장 유길주 대표(경북 경산)